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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숙성회 맛집 코모레비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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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겸 맛있는 저녘을 먹기위해 구글검색중 뜬 곳이 바로 여기!

영업시간
매일 11:30 - 01:00 (마지막주문0시까지)

연락처

052-251-7939

외부에서의 분위기는 뭐 거의 끝판왕인데여??

웅장하누

 

내부는 전체적인 우드가 일률적으로 통일되어있는 것이

깔끔함과 가구들의 형태가이 만들어져있어 딱딱한 느낌을 같이 가지고가 인테리어가 조금 애매모호 하게 느껴졌었다

우리는 우측 좌식 테이블에 다리를 내려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한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ㅎㅎ

사실 오마카세로 먹고 싶었으나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식사로 왔으면 B 코스(20,000원)를 먹어야한다는 것이다

식당왔으면 사장님 말을 왠만하면 듣자~~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나름 괜찮해보였다 ㅎㅎ

 

자 하나씩 뜯어보까영

우선 이식당에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음식같은데 일반적으로 짜투리 회로 이용해 만들다보니...

회 식감이 다 무너져 전혀 좋은 인상을 받을 수없었다 ㅜㅜ

이건 뭐... 가격대를 감안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자

중요한건 이 뒤에 전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른이 꿀팁 대방출

꽁치 손쉽게 정리하는 법

휴지로 머리를 잡고

나머지 숟가락으로 등을 따라 뚝뚝 눌러주면?

짜짜잔~~ ㅎㅎ

잘 써먹길 바래요

아 여기도 양념게장 맛집임에 틀림이 없다

게 신선하고도 비릿한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양념점도도 서른이가 가장좋아하는 정도의 점도로 과하지않고

오히려 이런 게장이 서른이의 입맛에 좀더 맞았다 과 함께 먹으면 개꿀

매우미세한 양의 레몬을 살짝넣어 마요네즈를 섞은 드레싱을 뿌려놓은

샐러드로서 채소류와 완두콩이 함께 무쳐져 있는 샐러드

내 입맛에는 부족한 맛이나

옆에 있는 레몬을 이용해 더 추가해 먹으니 더 샐러드가 살아났었다.

(여자친구도 극공감)

숙성회들이 나오기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다고 생각했었긴 하다만...

우선 회를 맛보기전 일식집마다 와사비의 매운정도가 다르다

우선 하나 씹어먹어보잣!!

끄아아아악

겁나 맵고도 짜릿한 크흠...

여기 생와사비의 비율을 일부러 낮추어놓은건지

화~~~~한 맛이 생각보다 강렬했다

이를 감안해서 숙성회 시식을 시작

 

아 농어가 제철이 다가오긴 한다만

농어자체도 단맛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하필 밀치, 참돔, 연어의 단맛에 눌릴 수 밖에없어

최대한 일찍먹자!

크흠... 입에 똭 넣는순간

와.. 이 질감 어떻하니...

씹히는데 안에서 탱글하면서 그뒤에 입안에 혀을 착감싸는게 아... 회가 사람을 놀리나??

왜이리 맛있니 너!!

밀치

(실수로 사진을 못찍었따 ㅠㅠ)

뱃살부분과 꼬리부분으로 나눠 나왔으며

식감면에서 조금 다르다

이 조직감이 무너지는 느낌이 확실히 꼬리쪽이 강했으며

이 씹는데에 지방이 톡톡톡하며 터지는 질감이 아주 훌륭했으며

달달한 단맛이 그냥 폭팔해버려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몰라서

상남자처럼 적어놓았다.

오늘 식당의 메인을 압살해버린 씬 스틸러 이다

여긴 찐 맛집이다

참돔 껍질부분에 마스까와(껍질부분에 뜨거운 물을 붓는 작업)를 해놓은 스시로

이야 입에 넣자마자 이빨이 닿는 곳마다 부드럽게 스윽~~~하고 무너지는 조직감의 느낌이 부드러운 질감을 뭐라 비유해야할까 폭신폭신한 이불?? ㅋㅋㅋ

원래 돔은 활어 기준으로 식감이 굉장히 강하다

하지만 숙성 칼집으로 조직부분을 끊어 놓아

말그대로 겁나 부드러웠으며

마스까와한부분이 마지막에 남아 고소함을 안겨주었다

아 최근에 먹었던 오마카세코스로 먹었던 돔 중에선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연어는 서른이도 사실...

연어는 숙성을 얼마나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를 잘못느끼는 생선중 하나다...

그냥 맛이 기름짐과 고소함의 폭팔은 말안해도 알지요? ㅎ

이렇게 지방많이 많은 스시는 와사비를 듬뿍 발라먹으면 조화를 이루면서 존맛탱~

게 크흠.. 서른이 아작을 냈다 너무 맛있어서...

 

총평

아 여긴 진짜 사랑이다

근래에 먹었던 횟집 중 최고였다

울산에서 질좋은 횟감이 사장님만의 숙성 노하우를 거쳐 서른이의 입맛을 저격해버렸다

아주 좋은 경험으로 오히려 사장님에게 감사합니다

서른이 사장님에게 바라는점

애피타이저 음식은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지않지만

가격대를 조금 올리더라도 애피타이저의 짜투리 회가아닌 일반 활어를 이용해 식감이 살아있는 스시로 입안을 신선한 느낌을 주고, 회들을 절반정도 먹고 넘어갈 때 사장님이 센스있게 매운탕과 같은 것은 밥과 함께먹을때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5점 만점 중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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