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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의 치킨플러스 bk치킨 솔직후기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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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플러스와 BJ보겸의 콜라보로 탄생한 치킨으로 전 날 급하게 이웃님들이 치킨 혜택을 받았으면 해서 급하게 글을 포스팅했었죠 ㅎㅎ

서른이가 불을 질러 놓고 안 사먹을 순 없겠죠!!!

심오하게 BK치킨을 뜯어보겠습니다

일단 계산은

16,900원(bk치킨)-5,000원(할인)+1000원(배달비)=12,900원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ㅎㅎ

아 진짜 8년전 치킨 가격이 돌아왔네여 ㅎㅎ 너무 행복해 ㅠㅠ

겉보기에는 튀김옷이 폭신폭신해보이죠??

이게 다가 아니라는거~ 기대하십쇼

자 영롱한 치킨플러스 BK치킨의 모습입니다 ㅎㅎ

몇몇 드셔보신분들은 이게 간장+달달함+후추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결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선적으로 소스에 맛만 보면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바닥에 있는 BK소스 그냥 혀로 햝아보면 신라면 라면스프 햝는줄 알았네요.

어찌나 감칠맛이 강하던지 그 중에서도 후추의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실제로 후추가 매운맛을 가지고 있긴합니다만 그냥 흑후추의 향도 있긴하지만 혹시나 화자오를 섞어 넣은 것인가 조금 궁금증이 드는 것이 너무 미세해서 거의 안느껴질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사실... 제 추론은 얼얼한 맛과 특이한 향이 미세하게 나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배합을 맞춰서 쓴 것 같습니다.

1.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그냥 맛없다, 맛있다

2. 튀김 옷이 폭신폭신하다, 소스가 흥건해서 바닥에 다 떨어져 있니 마니

말이 많은데

제가 먹었던 치킨플러스 지점은 아주 완벽했습니다.

적절한 시간으로 치킨을 튀겨 촉촉한 닭가슴을 먹을 수 있었으며, 튀김옷 같은 경우 운이 좋은건지 직원분이 최소한의 소스로 아주 살짝 덜 발려도 괜찮을정도로 발라 놓았기 때문이다!

서른이는 이 소스때문에 튀김이 눅눅해졌을까봐 오히려 에어프라이기 돌릴까 싶었지만, 우선적으로 그래도 그냥 먹어보니 오우 쒯... 에어프라이기 돌렸으면 병X이 될뻔...

이 소스는 수분이 거의없고 이 달달한 설탕같은게 교촌치킨 허니콤보처럼 치킨 튀김옷 위에 입혀져서 유탕처리가 된 것이 아닌가???

오히려 외부의 산소와의 벽을 만들어 주는 듯 해 튀김 옷이 더 바삭하게 느껴져서 아주 사랑스러웠다.

이 유탕처리된 곳에 열을 가해버리면 다시 당성분이 녹아 오히려 튀김옷이 흐물흐물해져버린다 !!!

서른이는 BBQ의 치킨 중에서 무조건 황금올리브치킨만을 No.1으로 먹어온 사람이며 공지 글과 같이 3.7점을 줄 정도로 훌륭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bk치킨을 먹으면서 생각이 바뀌어 버렸다.

서른이의 입 맛에도 조금 짭짤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버밸런스도 아니다 먹으면서 혀가 적응해버렸기 때문이다.

사람의 혀는 금방 적응하기때문에 짠 맛같은경우가 2~3점을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사람은 적절한 간으로 느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짭짤함에 맞춰줄 수 있는게 생각하다보니 특출나게 생각났던게 바로 맥주였다.

이 정도의 짭짤함은 맥주로 안주하기에 그냥 커버가 가능하기에 맥주가 절실히 생각나는 밤이었다 ㅠㅠ

총평

결론적으로 겁나 맛있었다.

첫 입에는 조금 짭짤해 밥이 필요하다고 느끼겠지만 결코 밥이랑 같이 먹어서는 안되는 치킨입니다.

밥과함께 먹어보니 간이 너무 부족하므로 결코 밥이랑 먹지마시기바랍니다. 밸런스가 전혀 안맞습니다!!!

아 간만에 치킨계에서 혁명이 일어난 듯합니다.

양념치킨은 처갓집, 황금올리브는 BBQ, 간장치킨은 달서구 동네에 맛집인 장군찜닭,

이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던 것이 오늘에서야 무너졌네요

치킨 플러스 bk치킨 인정합니다 존맛입니다.

 

뭐든 음식은 자고로 담백한 맛으로 끝까지 음식을 먹게 해주거나

아니면 달고, 짠 것처럼 자극적이라면 신맛 or 매운맛으로 입 안을 지치지 않게 해주어야하는데

으 치킨은 달달함, 간간한 간장, 미세한 얼얼함, 미친 듯한 감칠맛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어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솔직히 4.0 주고싶은데 저 칠게 같은 건 도대체 왜 넣은지 모르겠다... 걍 치킨 더 넣어주지...

5점만점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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