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구/남구] 서른이 아끼는 카페 투트 toot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8. 13:09

본문

아 여기 소개할까 말까... 수백번은 망설였다...

정말 극소수들만 아는 매니아층들의 카페로

주차장은 일체없으니 알아서 하시길 ㅎㅎ...

서른이 평소 이렇게 숨어 있는 은둔 고수의 커피를 엄청 좋아한다

여기를 소개하기엔 너무 싫다 사실...

하지만 우리 이웃님들에게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

여기서 커피 맛보시기 시작하시면

다른데서 마시기 싫을 꺼다...

영업시간
매일 11:00~23:00토요일 휴무

연락처

확인안되네영...

진심!!!

여기 지나가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가면 결코 못찾는 곳이니

집중하고 골목골목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길 바란다

보물찾기도 아니고 ㅋㅋㅋ

흐응 ㅎㅎ 이런 곳 너무 좋아

아 입구로 들어가 봅시다!!!

전형적인 주택을 개조해서 만드신듯 하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카페로 결코를 바라지 말길 바랍니다 ㅎㅎ

자그마한 공간에 감성감성한 물품들이 많이 있는 곳임으로

 

 

메뉴가 너무많아여 사장님!!!

사장님이 똑똑하신 것두 있지만

여기는 커피의 성지 하나인 곳으로

아주 특색있게 커피를 주문 받으신다

바로

손님 마음대로 블렌딩

개인이 원하는 대로 어떤 원두 몇 g 강 중 약 배전을 선택하여 블렌딩을 해주세요 주문한다면

사장님께서 g에 맞춰서 커피를 블렌딩해주는 곳으로 일본식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내가 원하는대로 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단말이다!!

이런 곳이 흔한 줄아는가?

에티오피아 시다모(극강배전)                            콰테말라 안티구아(강배)                 코스타리카 따라주(중배)

이렇게 보니 색깔 차이가 확 나지요!!!

설명 하나하나씩

에티오피아 시다모

우리가 커피콩이 탔다는 것은 의도한 것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구분이되는데

극강배전으로 볶은 커피 탄 맛 의도적으로 아주 개까맣게 태운 것으로 색깔이 그냥 숯soot이다 ㅋㅋㅋ

일반적으로 커피콩을 볶는다면 콰테말라 안티구아처럼 기름기를 머금고 있어 오래된 커피는 기름이 반질반질하게 오르게 된다. 허나 이 커피 같은 경우 완전히 새까맣게 태운 것으로 기름기 자체를 머금고 있지 않아 커피콩이 반질반질하게 기름기가 오르지 않을뿐더러 신기하게도 실험한 자료에 의하면 카페인 자체가 없다고 할정도라고 한다.

콰테말라 안티구아

커피원두가 그렇다고 오래됐다는 것이 아니다 이 원두 자체가 처음부터 기름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기름기가 자글자글하게있는것이니 오해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ㅎㅎ

이것 또한 강배로 뽑아 향을 맡아보니 나무껍질을 태운향(숯향)이 스믈스믈 약하게 일어난다 ㅎㅎ

코스타리까 따라쥬

이게 일반적인 로스팅한 원두이다

딱히 설명할게 없어서 지나가야한다 뒤로 !! go go go

테이스팅 타임이 더 중요하닷말이다!!!!!

사장님 헤헷

 

사장님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투박함을 함께 갖춘 서른이의 감성을 건드리는 노포의 느낌이 들기두하다

자센하우스 그라인더

커피계에 애플이라고 하신다 ㅎㅎ

에티오피카 시다모 같은 경우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

다른 커피 원두갈던 기계에 갈면 그 향이 배이게 되어 방해하기 때문에

이 기계를 통해서만 원두를 작업하신다고 한다!!

사장님께 사진찍는데에 허락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열일하시는 사장님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정말 친절하시므로

개인이 원하는 색깔이나 맛의 풍미를 좋아한다면

얼마든지 물어도되니 원두를 추천받아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다

1분정도 원두를 물에 불리는 작업을 거치는데 쓰이는 모래시계

코스타리카 따라주                                   콰테말라 안티구아                         에티오피아 시다모

육안으로도 색깔의 구분이 쉽죠? ㅎㅎ

2차로 다시 물을 부어 천천히 우려내시는 중

신기하게도 가장 가장 극강배전인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색깔이

굉장히 원두색이 숯과 같은 색인데 비해 굉장히 옅은게 아닌가?

진짜 신기했다

 

 

일정 비율로 원두 g과 물의 양을 사장님의 노하우 방식대로 비율을 맞춰서

그 다음 따뜻한 물을 다시 부어 적절한 향과 풍미를 만들어내시는 모습이니 감상하잣!

테이스팅 타임

콰테말라 안티구아

첫 노트
신맛이 와 진짜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심하게 말해서 입안을 휘젓고 다닌다

중간중간에 아로마계열의 향이 계속 마실수록 올라오며 함께 뒤따라오는 아주 옅은 쓴맛이 아로마향의 어깨에 업혀서 함께 들어오신다

계속 마실수록 쓴맛이 점점 중첩되어 가며 풍부한 향이 코로 숨을 쉬면 아로마향만이 뇌 전체를 풍기는게

이 느낌은 마신사람만이 알 것이다 기분이 계속 업업업 되는게 굉장히 상쾌한 향이다

마지막 노트로 가면갈수록 친구가 말한 나무껍질 숯 soot향이 점점점 강해진다

처음엔 못 느꼈었던 향인데 갑자기 훅훅 올라오기 시작한다 더욱이 신기한 것은 숯향이 뒤에는 드디어 구수한 맛과 쓴 맛이 와따가따 공존하며 조화로움을 보여 주어 굉장히 맘에드는 커피였다 ㅎㅎ

코스타리카 따라쥬

서른이가 정말 좋아하는 커피 중 하나로

첫 입에 화사한 꽃 향이 삭~ 퍼지면서 구수함이 따라오는데 중요한 것은 이게 다가 아니다!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데 코로 숨을 내쉬어보니 다크 초콜릿 계열로 확인되며 정말 옅게 느껴지는 쓴맛이 있는데 초 집중을 해야만이 느껴진다 ㅎㅎ

사실 이 커피는 싫어할 사람이 정말 많이 없을만하다!!!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 하면 신맛이 슬슬 도드라지기 시작하며 침(타액)과 섞이면서 음미할수록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향이 전체적으로 입안을 맵도는데 굉장히 가벼운 느낌을 받아 산뜻한게 기분이 되게 좋았진다.

역시

에티오피아 시다모

ㅋㅋㅋ 테이스팅 정말 간단하다

커피의 향은 전혀 알수없으며 그냥 숯물이다



사장님 왈

99%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1%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에티오피아 시다모가 1%의 커피를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있다고한다

99%의 커피를 마시겠느냐? 1%커피를 마시겠느냐? 물으시는데

(바로) 네 전 99%로 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친절하게도 이런 그래프를 통해 가이드까지 만들어 놓으셨군요

총평

 

친절한 사장님과 토크도 즐기고 커피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친절하게도 이런 그래프를 통해 가이드까지 만들어 놓으셨다.

여러분들 여기에 오셔서 커피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5점만점에

5.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