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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구] 대구 냉면맛집 중 하나인 교동면옥 유천점(육전 물비빔면)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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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밭일 갔다 오는 길에 어머님이 피곤하시다는 관계로 아침 식사는 여름같이 더운 날엔 냉면이지!!!

우리 부모님과 서른이도 좋아하는 냉면집 중 하나인 교동면옥을 들르게 되었다.

매일 11:00~21:30
Last odrer21:10

연락처

053-638-5222

대구 내에서는 굉장히 저명해 인지도가 있는 냉면집으로 여기 모르는 사람들이 잘 없을 듯하다?

육수도 감칠맛이 장난 아닌 소고기 육수로 오우 진짜 찐해찐해

사장님이 직접 관리하시고 계시는 모습이다 ㅎㅎ

명품 가마솥ㅋㅋㅋ

가마솥도 좀 다른가여 여러분?

가알못이라

아니이이 요새 소고기 가격진짜 너무 오르는 거 아니냐고

가격대가 다 오르노 ㅠㅠ

그렇다고 소고기 가격이 내리면 이 가격 내리지도 않을 거면서

전체적으로 우드 계열 중에서 갈색이 두드러지게 찐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 아날로그의 느낌을 주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건 실패인듯하다 각이 져있는 식탁보며 메뉴판까지 현대적인 감성을 이끌고 있어 그냥 모던한 식당으로 밖에 안 보인다.

나는 항상 육전 물비빔면을 시켜먹는다 ㅎㅎ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터지는 물냉면먹을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법 양념장이 들어가 있는 물비빔면을 먹어보면

다들 육전 물비빔면을 먹게 돼 있다

 

이제 소고기 육수는 말 안 해도 되죠? ㅎㅎ 진짜 감칠맛이 미친 수준이다

 

여기 반찬들은 솔직히 시판 제품들로 거의 다 눈여겨볼 만한 게 없다.

제끼라우

테이스팅타임

대망의 육전물비빔면이다.

영룡한 육전의 맛은 입 아프다 설명안해도 누구나 다 아는 육전 맛이므로 Pass

살 얼어있는 시원한 소고기 육수의 맛을 보니 흐음... 이거 뭔가 애매하다 순수 살코기의 육수가 다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완전 뼈로 했으면 설렁탕처럼 뿌옇게 나와야 하는데 약간 둘 다 쓰는?? 육수로 확인되며 이에 식초의 신맛이 적절히 가미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이런 물냉면만 먹어선 솔직히 요즘 같은 시기에 경쟁이 어렵다... 안 그런가!!

다만 여기 비빔소스가 '아우야 말 두마라' 서른이의 입맛을 쫙쫙 끌어올리는데 그렇다가 결코 너무 강하지도 않다.

국물에 적절하게 섞이면서 입안에 감칠맛이 슬슬 들어오는데이야...

순간 머리가 하얗게 돼버렸다...

서른이 실수한 게... 양념장만 떠서 먹어볼걸!!!

너무 성급했다...그냥 섞어버리니 양념소스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하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면은 적절한 찰기를 들고 있어 먹기 불편한 정도의 탄력을 들고 있지 않아 이 또한 맘에 들었다.

이 정도 탄력성을 보이는 것은 대부분 고구마전분기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메밀 가지곤 결코 이런 면을 만들 수도 없다.

그리고 얼핏 보면 서른이의 눈이 잘못된 게 아니겠지만 녹색? 푸릇푸릇 한 잎사귀 색을 띠고 있는 게 뭘 넣어서 색깔을 만든 듯하다.

서른이는 국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완냉을 했다고 합니다...

 

 

으응? 다 먹고 집에 가려는데 이벤트 중이라는 것이 아닌가??

오호 뭐 걸릴려나??

인생이 그럼 그렇지 1등 걸려 보기가 참 !! 어렵네여 ㅎㅎ

음료수 500ml 사이다 들고갑니다여!

 

총평

대구에 오신 김에 더운 여름을 생각해서 찐한 소 육수에 적절한 신맛이 조율되어 있는 물냉면

뿐만 아니라 이 정도는 요새 평범하니 비빔 소스가 첨가된 육전 물 비빔면 꼭 드셔보시고 가셨으면 한다.

서른이 아주 강추하므로 아마 불호를 가지실 분들은 많이 없을 겁니다

아주 이색적인 냉면의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잡설인데 요새 뭐 평양냉면 미만 잡? 밍밍한 냉면이 진짜 냉면이지! 이런 개소리를 하고 다니시는 분들 있는데

사람의 입은 어느 정도 감칠맛을 느껴야지만이 맛있다고 느낀다. 그런데 그렇게 밍밍한 국물에 먹으면서 입맛을 refresh와 같이 헹군다든지

담백한 음식을 찾으시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는 체험과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평양냉면만을 무조건 최고로 따져서 다른 냉면들을 비하하시는 분들 있는데

진심 병X 아니죠?? 세상 딱딱하게 살아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평점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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