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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성남동] 리조또 맛집 에이든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6.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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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기... 오른쪽 누구세영...

성남동 이태리 파스타집 두둥탁!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10:00경

Break time

오후 15:00~17:00

Last oder

오후 09:00

저녘 8시가 다 되어서 배고파!!!

여자친구와 드디어 간만에 파스타집을 가고자하여 성남동 일대에 평점이 괜찮은 집을 찾던 중,

발견된 곳으로 부랴부랴 찾아갔다.

헌데... 어?? 문이 닫겼어!!!!

다른 곳 찾아보자 할려다, 혹시나 에이든에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마감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장님이 친절하게도 받아주시겠다고 하셔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ㅎㅎ...

꼭 전화해보시고 가세영 저처럼 당황하지마시구!!

 

전체적인 구도로

노란색과 파란색 베이스로 벽부분이 페인팅 되어있었고, 이러한 색감때문에 신기한 곳을 방문한 느낌이 났으면서도매우 정갈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분위기 아주좋앙!!

 

금액대는 일반적인 파스타집보다 조금 더있는 편이다.

 

식전빵

식전빵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나오는 것으로 예상되었고,

너무 뜨거웠는데 여자친구가 넘나 잘뜯는 거 보고 놀랬다... 헙...

뜨거운 거 만렙이라더니 인정~~~

은 전체적으로 소금과 설탕과 같은 단, 짠이 전혀없는 아무런 맛이 없는 빵으로

신선한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의 시큼한 맛을 한 껏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다.

따로 먹어보았지만서도 꽤나 괜찮은 상태의 오일과 식초를 만나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아 맞다!!!

저기 피클 오이는 서로 영혼이 뒤바뀐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이게... 무에서 오이향이 다 배여 있고, 오이에는 무향이 배여 있었다 ㅋㅋㅋㅋㅋ

 

좌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엔쵸비 파스타/ 우 판체타 버섯크림 리조또&트러플 오일

 

아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신건지 하우스 와인 한 잔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게 내주셨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ㅎㅎ!!!

식전빵을 다먹고 얼마지나지 않아 메인요리 등장

오늘은 사장님의 메뉴에 BEST라 적혀있던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엔쵸비 파스타와 판체타버섯크림 리조또&트러플 오일 주문하였고

한입 시식을 해보니 흐음...

뒤늦게 들었는데 면을 생면으로 뽑아쓰신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냥 인스턴트 면(라면)과 같이 별볼일은 없는 면으로 너무 생면에 기대해서 가지마라...

그리고, 마늘의 볶임 상태가 색깔이 전혀 나지 않아, 이상한게 먹어보니 마늘이 덜익은 상태로 마늘의 맛이 아직 오일에 묻어나오지 않은 상태로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엔쵸비 파스타라 간이 쎈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강렬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엔쵸비의 풍미는 입에 아주 잘맞았으며,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칵테일 새우임이 틀림이없는데도 정말 식감이 부드러웠고 일부러 간을 안하신건지,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강했던 것을 새우와 같이 한 입에 넣으면 적절한 간이 입안을 황홀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오일 내에서 풀떼기(허브)와 같은 향이 하나 나는 것이 위에 데코로 쓰인 루꼴라가 아닌 이태리 파슬리를 이용해 향을 낸 것인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조금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망에 리조또

진심

제발 다른 리조또집도 이정도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파인 다이닝이 아닌 이 음식점은 리조또를 약식으로 만들지만서도

식감면에서 쌀알하나하나가 다 느껴질정도로 익힘은 완벽했으며,

이태리 정통의 꾸덕한 질감을 잘살려낸 리조또로 아주 완성도가 훌륭했다.

이 음식에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 미간이 굉장히 놀랬다.

판체타의 기름과 버섯을 볶아낸 다음 크림을 넣어 풍미를 끌어올리는 아주 기본적인 요리이지만

기본이 너무 완벽하지 않은가???

트러플 오일이야 좋은 것은 쓰지 못하겠지만 나름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서른 살은 항상 요리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바

이 정도의 리조또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자신 할 수 있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조리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차를 차갑게 우리셔서 히비스커스를 한 잔 내주셨다.

서른 살은 별로 히비스커스를 안좋아하는데...

 

사장님이 다른 차도 준비해드릴수 있다고 하셨으나 번거러우실거 같아

그냥 마셨으나 다행히 정말 옅게 우려 히비스커스의 향이 입에서 거의 느낄 수 없을정도로

부담없이 물마시듯이 마시고 마무리 하고 나왔다. ㅎㅎ

바바이~~

총평

전체적으로 평점을 내리기 사실 힘들다...

리조또는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어 4.5점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헌데,,, 파스타에 중점으로 점수를 줘버리면 여긴 3.0점 점수를 겨우 줘야할 것 같다...

어떻게 점수를 줘야할지 정말 고민되었다.

친절한 사장님도 점수를 한 몫으로 + 알파로 더 드리고 싶었다.

서른 살이 점수를 매기는 것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

재방문의 의사

아닐까?

다음에 리조또먹으러 한번 더 오고싶다는 마음이 확실히 들어

파스타는 제끼고, 리조또와 친절한 사장님의 역할로

오늘의 평점은 4.0

개인적인 사견 또는 건의 사항입니다.

사장님이 그냥 건면을 쓰셔서 오히려 좀더 어울리는 파스타를 만들어내면 어떠하실까 싶네요.

아니면 직접 손반죽을 하셔서 면이 신선할 때만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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