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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구] 백반집 동이식당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6.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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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내 밥집 중의 최고라 불리는 곳 중 하나로

달서구에선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히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곳 중 하나인 곳입니다.

서른 살이 방문할 적은 무려 3년전이다.

이 곳만 거의 4번째 재방문이다.

하필 오늘 아침부터 부모님과 밭일을 하고 나가 간만에 맛있는 밥 한끼를 선사해드리고 싶어

이곳을 들리게 되었다.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2,4째주 수요일 휴무

동이식당 오픈시간에 바로 10:40분 도착

엇 동이식당 가격이 7천원으로 바뀌었다.

하긴 7천원으로 바꿔도 구성이 좋으니 이해가 갔다 ㅎㅎ...

허름한 노포 스타일의 식당으로 시계 또한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곳으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통일감은 마음에 들었다

아침 벌써 3팀이나 와있었네??? 이분들은 동네 사람들인가???

호박죽

 

죽이 따뜻해야하는데... 먼데 첫 스타트부터 기분이 확 가기 시작했다.

설마? 데우지도 않고 나온다고??

한입먹고 바로 안먹었다.

부모님 얼음 ㅋㅋ 사진만 찍고 드시지요

(부모님식사방해타임)

동이식당 정식 메뉴

우거지된장국/안동간고등어

제육볶음

나물무침

양배추다시마 삶은 것(액젓소스)

도라지무침

잡채

깻잎 장아찌

배추김치

우엉흑임자무침

된장으로 무친나물

겨자소스콩나물무침

고추튀김

양념게장

열무김치

테이스팅 타임

여긴 분명히 정식(백반)집이다.

다름이 아닌 백반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이다.

헌데 밥이 다식은 상태의 어제 밥으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밥은 볼 수 없어

아쉬움만 뒤로 했다.

아 일단 여기 메인음식이 안동간고등어인데

진심 여기서 열이 확 받았다.

어떻게 된게 아침일찍 문열자마자 왔는데 고등어가 이미 30분전에 만들어 놓았는지

수분은 다빠져있으며, 식어서 굳기 시작한 고등어를 부모님 앞에 내놓은 것이다

고등어가 다이어트를 했는지 살점도 적었다.

 

 

그냥 맛 평가 포기

서른살과 부모님은 손이 가기를 거부하셨다...

유일하게 맛이 괜찮았던 우거지된장국

해장국과 추어탕 사이의 맛이 나는게 꽤나 괜찮었으며, 머지머지 하고 계속 퍼먹었다 ㅋㅋㅋ

우거지는 아주 부드러워 식감 또한 놀라웠으며, 동동 떠있는 고추기름에 된장이 이렇게 어울리는지 잘 몰랐었는데

맛이 어째보면 진짜 해장국에 더 가까운 맛이 났던 걸로 기억해 유일하게 이것만 열심히 먹었다.

 

좋았던 반찬

겨자소스콩나물무침

신 콩나물소스에 적절한 신맛이 입맛을 돋우는게 가히 정말 맘에 들었다

각종 나물무침

적절한 간에 밥과 함께 먹기에 괜찮아 싫은 포인트가 없었다.

고추 튀김

(튀김싫은 사람 누구??)

싫었던 반찬

나머지 몽땅

양념게장은 살도 없고 맛도 없고

도라지에서 나는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잡채는 간조절을 실패했는지 너무 강했고,

제육볶음은 그냥 저냥 매력없어 손이 안갔다, 별 맛없음,,

아 나머지는 생략 걍 다신 안 올 거다.

셀프로 마실 수있는 수정과

저기~~ 주차장으로 아무대나 주차하시면 된다

산 밑이라 그런지 공기와 뷰 하나는 정말 조으다/ 우측에 아무대나 주차하면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계속 부모님들은

'자고로 밥집은 밥맛이 있어야 손님을 불러온다'고 밥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부모님과의 식사로 이렇게 망칠줄 몰랐다.

오히려 맛집이라고 소개했던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하이고...

사진의 수가 적은 것은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로 방해하기 싫었기에

다른 사진을 원하시면 다른 블로그를 통해 사진을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 ㅎㅎ

사정상 죄송합니다.

오늘의 평점 5점 만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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