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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구] 양념갈비 맛집 행복한갈비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6. 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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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있어 넓은 공간을 가진 돼지갈비집을 찾던 중

두류동 본점으로 위치한 행복한 갈비라는 굉장히 큰 갈비집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건물 자체는 정말 깔끔하네영 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와... 몇평일까 ㅋㅋㅋ... 좀 부럽네영... (하하하)

주차장도 충분한지는 모르겠으나 어느정도의 수용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차장 관리하시는 아저씨도 항시 정리하고 계신다.

내부 1층

회사 회식과 같은 단체 모임에 최적화 되어있는 듯했다

내부는 1,2층 모두 활용 하며 테이블을 붙여 이용한다하더라도 10명 정도는 우습게 수용이 가능하다.

 

오늘은 행복한 갈비집의 시그니처 메뉴 정통갈비를 주문하기 위해 왔는데...

200g에 가격대가... 양념갈비가 일반적으로 냉동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대를 대부분 형성한다.

하지만 서른이가 고기를 구워본 결과 생고기로 확인되었으며,

고기상태는 좋은 부위와 안좋은 부위(질긴부위)가

8:2정도로 섞여있었다.

 

전통갈비 4인분이 이정도이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 중....)

저게 4만원이야?

 

아니.,...

근데 숯모양을 암마봐도 비장탄이 아닌가???

(단가가 이래서 비싼가 싶었다)

참숯과 비장탄이 섞여있는 듯한??? .....섞어쓰시는 듯했다.

(깔끔한숯모양이 비장탄이다)

실제로 고기에 비장탄때문인지 숯냄새가 굉장히 적게 나타났다

양념 국물을 떠마셔봤으나 사실 배합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같아 재료를 제대로 읽어내질 못했다.

은 확실히 연한 간장이아니라 조금 강했으며, 설탕의 단맛이 아닌 과일의 싱그러운 단맛이 확실히 느껴졌으며,

국물에서 마늘 향이 아주 강하게 나타났다.

이정도면 뭐 맛없기 어렵지.....

양념갈비를 굽는 법?? 알려줄까...? 말까???...

고기굽는 비법 이거 전부 다알려주면

서른이의 꿀팁은 다 사라지는데..

 

전체적인 상으로

양념게장

샐러드

재래기

떡볶이

잡채

명이나물

아 여기서 사진에 빠졌지만 재래기 정말 칭찬하고 싶었다

이 재래기는 식초의 산미가 굉장히 강한편인데

양념갈비와 같이 간이 쎈 간장맛과 단맛을 계속 먹다보면 금방 물릴 수 있다.

하지만 재래기를 먹어보면 산미가 강해 입맛을 다시 복 돋아줘 갈비를 계속해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어 큰 공을 하는 녀석이라 볼 수 있다.

심심찮게 주위 사람들도 갈비먹는 중에 다들 재래기를 리필하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ㅎㅎ

고기굽는 중에 불판이 탈까봐 수시로 방문하셔서

불판을 갈아주신다...(이렇게 꼼꼼할 수가??)

ㅜㅡㅜ 눈물을 머금고 고기 굽는법을 알려드리겠다.

양념갈비는 겉면에 양념이 묻어있는데 이 양념은

주성분이 간장과 이것저것넣은 당분들이 섞여 있는 양념이다.

특히 당분(설탕)과 같은 성분은 불에 굉장히 약하다.

조금만 눈 돌리고 나면 불에 다 타버린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해야할까...?

 

바로 회오리권법이다

계속 고기를 괴롭혀라!

서른이도 고기굽는 것중에서 젤 싫어하는게 양념갈비이다.

전체적으로 30초정도로 고기를 뒤집어 양면을 익혀(총1분)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낸다.

그다음 위 영상과 같이 계속 고기를 괴롭혀주면

어느면 하나 타지않고 완벽하게 고기를 구워낼 수 있다.

(나중에 팔아프다...)

양념갈비를 맛본 결과

역시나 간간한 맛때문인지 도저히 밥이랑 재래기없이는 그냥 먹다간 순식간에 지쳐버린다...

떡볶이 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맛기억이 안난다.

하하... 여기 갈비를 먹으러 왔찌 떡볶이를 먹으러왔는가!!!

서른이의 기억상으론 시장 떡볶이가 훨씬 나앗다

양념간장게장인데

여기 솜씨가 있는집이 확실하다 전혀 비리지도 않으며 고추장과 같은 진득한 양념이 과하긴 하지만

밥과 함께 한입하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양념게장 맛집인가?)

잡채 갓만들었다고 자부심있게 주셨는데

먹어보니 사실 완성도는 아주 높았다.

면의 익힘, 음식의 간, 고명 뭐하나 나무랄 것없는 집이었다.

아아아... 된장찌개

나 이거 진짜 별로였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스탁을 만들어 찌개의 맛을 대폭올린다.

그런데... 먹자마자... 이건 뭐지...

청국장도아니고 된장도....

맛이 이도저도 아닌게

설명하기 너무어려운 맛이었다....

이건 스킵...

걍 맛없었어

셀프 바로 야채들은 맘대로 !!!(하지만 먹을만큼만)

 

이야 이거 뻥튀기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ㅋㅋㅋ

(한 10년 전만해도 인기 폭팔이었는데 기억나시는분 같은 세대 ㅋㅋㅋㅋ)

너무 좋았다.

개꿀맛

 

그저 얼렸다가 녹았다가 다시 얼린 아이스크림 아는가? 얼음 결정이 딱딱해져 있는...

하지만 여기는 아이스크림 상태가 아주 훌륭했다.

겁나 신선한 아이스크림이다

(텍스쳐가 정말 부드러웠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시원한 디저트 (사장님 사랑합니다)

 

서른이는

지나가면서 큰 음식점들은 자주 안들린다...

음식점이 맛없을 거라고 생각해서일까... 아니면 너무 복잡한 식당자체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다

저렇게 큰 음식점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기 시작하면 노답이다.... 하핫..

평점을 내리기에 앞서

우선 갈비 상태는 90점정도, 그리고 고기 굽는데에 중요한 숯을 참숯과 비장탄을 섞어 쓴점 굉장히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신게 보인다, 판갈아주는 신속한 서비스 정신, 전체적인 반찬 구성과 디저트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이용한 대형규모의 모임의 활용도 두말 할 것도 없다.

이 정도면 동네에 갈비집을 가고 싶은데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씩 다녀오기 좋은 장소로 보인다.

사실 4점을 주고 싶은데

'서른이는 재방문의사가 확실히 없다...'

가격면에서는 총괄적으로 보면 비싸진 않다 사실, 그리고 서른이가 그냥 큰 매장을 딱히 안좋아한다 ㅋㅋㅋ...

개인 취향문제로 미안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론 4점줘야하지만

3.5점으로 마무리하겠다 땅 땅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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