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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구 광장코아] 차이차이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6.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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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맥을 가려고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차이차이 중국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아... 사람이 없는게 첫 느낌부터 약간 불길했따 허헙...

대구에서는 광장코아라는 유명한 술집동네로 젊은 20대층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어 술집이 많다!!!

사실 요즘 20대 무서워서 이쪽 동네 눈 마주쳤다가 싸움걸까봐 무섭다...

이 정도로 패기가 넘치는 거리임에 틀림없다 ㅠㅠ

가격면은 뭐 많이 저렴한 곳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고

메뉴의 양도 적절한게 문제 삼을 만한게 딱히 눈에 안보였다.

 

아니 해물짬뽕탕인데...

첫번째로 홍합부터 생물인지 뜯어먹어본 결과 생물은 맞으나,,, 비릿함이 살짝 올라왔다 크흠...

다시마 때문인지

첫맛에선 해물짬뽕의 맛이 희미하게 나다가 중간을 들어서는

매콤 짭짤함이 느껴지더니 그냥 끝맛에서 너구리 맛이 나네???

그냥 해물을 넣은 너구리 맛이다

 

우측사진상 흰색 커다란 것에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는데

위소라 위고동으로 불리는 것으로 식감이 찔깃찔깃해

언뜻먹으면 오징어식감를 보여주기도하며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 대용품을 쓰는 제품이다...

결국 탈락!!!

이 집이 튀김 옷이 가장 문제가 눈에 비춰졌따.

튀김옷이 딱딱한게 전혀 입 안을 즐겁게 해주지 못했으며

소스는 시판 소스와 같은 케찹 ,식초 기본 베이스로 들어간 맛으로

문제는 전분질의 함량이 너무 높아 입안에 기분 나쁜 느낌이 들정도로 별볼일 없었따...

흑흑...

오늘 왜이러냐...하...

고기와 튀김의 비율은 의외로 적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들 입이 심심했는지 고량주를... ㄷㄷㄷ

서른이는 술이 약해 저런거 못먹어염...

대망의 깐풍중새우

와 색깔보고 미쳤다아아아~~~~

정말 맛있어 보이는게 아니냐!!!

소스를 얼마나 떠먹었는지 모르겠다(맛을 알아보기 위해)

열 댓번은 마셨을 꺼다....

흥건한 고추기름, 건고추, 시큼한 식초, 파, 마늘쫑 등등 잡다한 게 들어갔었다.

이 특유의 향이 서른이가 여지껏 맡아보지 못한 향신료로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문제는 어딜가도 깐풍기는 칵테일 새우를 사용해 뭐... 별개로 두고

그 다음 문제의 튀김옷이 과자처럼 조금 딱딱해... 서른이의 입 맛에는 불충분했다...

허나 소스가 사실 신랄한 신맛과 달달한 맛을 같이주어서

알쏭달쏭한 맛이 사람을 가지고 노는게 아닌가 싶었다.

한입 먹을 때는 맛있다가 어쩔때는 입맛에 안맞다가,,,

뭐야 이게???

 

결론적으로는 깐풍새우는 탕수육보단 훨씬 나았다.

탕수육먹을 바에 깐풍새우 먹자~~

나보다 중국음식 식재료에 대해 아시는분이 드셔서 알아봐주셨으면 한다ㅠㅠ

 

 

총 평점 5점 만점에

2.5

 

깐풍새우 없었으면 여기 큰일났다 진심

음식에 궁금증을 이렇게 불러 일으키는게 나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져다 준다 ㅎㅎ

나중에 깐풍새우만 먹으러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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