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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일미식당(삼겹살집)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6.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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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재수련원을 들릴 일이 있어 우연찮게 가게된 삼겹살집

흐음..삼겹살에 대해 결코 관대하지 않는 서른이다...

한번 먹어볼까??

영업시간

응 알수 없어...

연락처 041-544-3392

필히 전화해보고 들리시길 바랍니다.

사실 입구부터 들어갈려는데 여기 장사하는 곳이 맞는지 궁금할정도로

노포를 넘어선 허름함의 최종 집합체가 아닌가...

그럼에도

저녘시간 때다 보니 손님이 꽤나 많았다... 대부분 경찰인재교육원 앞 고깃집으로

대다수 경찰 직원으로 생각되었고,

여기서 입구부터 지키고 있는 누렁이 ㅎㅎ

으이궁

귀여웡

밥은 먹었닝?

더 신기한건... 입구들어설려고하는데 옆에 누군가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돌아보자 으응??

 

얘네 왜이러고 있는거냐구!!!!

고깃집

못 드가게 감시중인 고양이들

ㅋㅋㅋㅋ

삼겹살이 순간 비싼가? 싶었으나

생각해보니 가격이 비싼게 아니었다!!!

100g이 아닌 180g이므로 100당 대충 6,000원 초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실 반찬들은 관심이 별로 안갔다...

재래기 소스는 간장과 달달함이 합쳐진 시판소스로 아... 여기 대충하는 집이구나 싶었다.

장아찌는 손 한번이상을 안갔다... 맛이 단순해서

여러 잔반찬은 많았지만 딱히... 끌리지 않아 패스

 

 

고기 상태는 자세히 보니 B+급으로 상태와 선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였으며, 지방부위가 풍부한 대부분 갈비뼈가 있는 부분으로 주어 괜찮았으며, 당황스러웠건 고기부분이 당근처럼 조금 뻘건부분이 있어서 이게 뭐지라고 한참 생각했었다...

자 서른이의 삼겹살 굽기 으응 다들 믿지요? ㅎㅎ

고기는 무조건 자주 뒤집어야한다

특히 이렇게 얇은 고기는 솔직히 애매하기 쉽상이다

겉면을 쎄게 구워 갈변효과 극대화할 것인가? VS 고르게 익혀 식감에 집중할것인가?

사실 조금만 더 두꺼웠다면 완벽하게 미디움정도로 고기를 구워낼 수 있지만

너무 고기가 얇은 관계로 겉면을 갈색으로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했따 ㅠㅠ

대신 고기에 폭신폭신한 부드러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육즙과 지방을 충분히 녹여주어야하므로

이렇게 고기를 세워

지방부분만이라도 충분히 더 열을 가해주어

지방을 녹일뿐아니라 껍데기부분이 같이 붙어있어 이 부분이라도 완전히 갈변화를 이렇게 시켜주자

그다음 이렇게 양파와 버섯을 함께 주는데에 이 위에 고기를 통째로 올려서

고기에 간접적으로 양파와 버섯이 익으면서 올라오는 수증기에 고기를 찌는 듯한

간접열을 먹이게 하면서 레스팅(고기를 쉬게 만들어주자)하기!!

자 서른이의 꿀팁!!!

왜 레스팅을 하는가?

고기는 열을 가하는 순간

단백질과 수분이 함께 있던 것이 이게 강제 분리가 되어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깃집에서 이대로 고기를 바로 잘라서 고기를 먹어보게 되면

고기부분과 수분이 따로놀아 퍽퍽하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이를 막기 위해 고기는 항상 얇은 고기라도 2분정도의 휴식기를 가져주자

절대 고기가 차갑게 식을 수가 없는 환경이므로 믿고 해주시기 바란다

레스팅이 끝난 후 잘라서 시식을 시작하지

테이스팅 타임

흐음.. 고기의 상태도 괜찮고, 적당한 맛을 내겠다 믿고 시식했는데?

왠걸? 일반 삼겹살 맛이 아닌게 아닌가...

뭔가 찐한 지방의 고소함이 너무 쎄게 들어와 입안을 텁텁하게 만들정도였다.

현장에서 군밤을 털어넣는 듯한 느낌이라고 묘사를 하긴했으나

이건 조금 오바인가 싶었다..

이 텁텁함이 뭐지뭐지... 하다 순간 이베리코의 향이 조금 들어가 있나?? 아냐... 근본적으로 달라

확실히 다른 돼지고기 맛이 분명하여 가게를 나와 집을 가려고하는데

입구에 보니 보성녹차를 먹인 돼지라는게 아닌가?

(돼지가 녹차를 먹나??)

이렇게 먹이는 음식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싶었다 ㅎㅎ

자신이 평소 삼겹살에 더한 풍미를 즐기고 싶다!!

가격대도 괜찮으니 서른이 믿고 가보셔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아니 ㅋㅋㅋ 집에 갈려는데 이번엔 3마리나 ㅋㅋㅋㅋ

너희 왜그래에에에에에

 

 

총평

정말 강렬한... 삼겹살의 맛이므로 호불호가 생각보다 있을거라 생각된다.

가격대는 괜찮았으나 굳이 이걸 먹으러 이까지 오기엔 조금 과장이 있다...

아산에 사시는 인근 주민들이라면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생각되어 포스팅해봅니다 ㅎㅎ

5점 만점에 오늘의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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