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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가성비갖춘 중국집 영천반점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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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지인인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중국집으로 평소 여자친구의 입맛도 까다롭다보니

음식의 퀄리티가 높은 곳만 찾아다닌다. 오우 여긴 진정 노포인데??

짜식 꼬맹이구만

 

새침한 녀석 ㅋㅋㅋ 왜 항상 서른이가 다니는데에 고양이는 항상 있는 걸까?

내가 고양이 상은 아닌데에...

와 진짜 진짜 옛날 중궁집 같다 ㅋㅋ 30~40년은 되 보인다.

동의하시는분 ㅋㅋㅋ

메뉴의 가격대는 아주 착했으며 메뉴가 적지 않네에?

우리들은 세트 메뉴로 탕수육+볶음밥+짬뽕해서 가격은 20,000원??

가격 무조건 합격

원산지가 오징어가 국내산???(먹고나니 응 냉동이야~)

이를 믿고 김치를 먹었더니 응?? 고시원생활이 생각이 나서 다시 원산지표시를 보니

 

중국산~~~ ㅋㅋㅋㅋ

 

테이스팅 타임

볶음밥

여기 주방장이 필히 섬세한 사람임에 틀림이없다

계란이 반숙상태로 아주 적절하게 익혀 나온걸 보고 단번에 알수 있었다

볶음밥의 쌀알의 볶음상태는 무조건 합격이었으며,

중국집 특유의 불맛과 간장 or 조미료를 통해 감칠맛이 대폭증가

을 얼마나 잘했는지 싶어 당근 조각을 먹었는데도 아주 간이 잘배여 있는것으로 보아

층층에 간을 다 따로 해놓으신점으로 보아 정말 맘에 들었다.

아쉬웠던점은 짜짱소스에 전혀 손이 가질 않았다...

짜장소스 GG...

그냥 짬뽕국물만 먹게된다 그이유는 바로 밑에~~

짬뽕

 

아 여기 볶음밥 먹고 기대 하긴 했지만

여기 짬뽕은 대구지방과 완전다른 해물짬뽕으로 특히나 국물이 조개 우려내 쓰는 것으로 보인다.

짬뽕 내에는 다 발라져있는 홍합으로 홍합껍질은 일체 찾아볼 수 없었으며, 신기한게 짬뽕국물에서 나타는 국물이 홍합특유의 향이 아닌 바지락과 모시조개 특유의 시원한 맛이 많이 비춰지는게 아닌가?

와 국물 대박이다 싶었다

계속 마시면 마실수록 느끼는 거지만

분명 기름에다 마늘을 대량 투하하여 볶다가 조개를 넣어 감칠맛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는데

자꾸 그 향이 서른이의 코를 맴돌았다 아...

이뿐이랴?? 즉석에서 짬뽕을 직접만드는데는 대부분 야채의 숨을 살리기위해 갓 볶아서 나오지만

여긴 야채의 맛을 짬뽕 국물에 충분히 우려내기위해서인지 적당히 숨이 죽어있는 채소들을 볼 수 있어

국물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여러분 직접 드셔보시길 바란다.

와.. 여기 진짜 가성비 정말 맘에 든다...

탕수육

목화반점과 튀김옷과 정반대 성향을 가진 집이다.

탕수육 튀김을 보아하니 정말 잘튀기셨는데

이전에 먹었던 목화반점에 비해 고기의 육즙이... 흘러내릴정도로 촉촉하다.

(얼마나 적절히 튀겼는지 알수있는 부분)

백색 튀김옷으로 전분 or 찹쌀로 대부분 나뉜다

그리고 튀김옷은 찹쌀의 비중이 높아 쭉쭉 늘어난다 ㅋㅋㅋ

어허... 서른이의 피부를 보라는게 아니다! 땍!!!

중간에 인절미인가 싶을 정도로 늘어나 먹는내내 재미를 주기도하였다.

소스는 목화반점과 비슷한 단맛을 위주로 많이 내 놓은 상태였다.

 

총평

 

아 정말 이집 가격구성과 맛

둘다 갖춘 확실한 맛집임으로 믿고가셔도 됩니다.

짜짱면만 먹지마세영..

짬뽕 볶음밥 탕수육 이렇게 세트시켜드십시요

다음에 다른 메뉴를 먹을 일이 있다면 다른 메뉴들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맛의 퀄리티가 높은 곳임으로 서른이 보장합니다.

참고사항으로

여기 식당은 바쁘면 전화자체를 안받아버린다고 하니 오해하지말길 바랍니다 ㅋㅋㅋ

내부를 보면 조촐한 식당으로 결코 인원을 많이 쳐낼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식당 내부를 들어갔을 당시 3번째 음식을 받는데까지 30분정도 소요되었으니

음식에 대해 얼마나 완성도를 추구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라이더들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곳이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평점

 

좀더 신선한 홍합과 더 맛있는 짜짱소스가 있었다면 크... 더 줄 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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