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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 서른이의 최애 마라롱샤 맛집 장군양꼬치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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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에서 마라롱샤하면 딱 2군데가 떠오르는 곳이 있다.

서른이 입맛에 여기 마라롱샤의 음식 완성도가 아주 높은 편이며, 직원분들이 화교출신으로 현지스타일의 방식으로 만드시는지

말이 필요없다 정말 맛있는 식당임으로 믿고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알수없음~새벽 3:00
Last Oder 새벽 02:00

연락처

053-767-9345

저분은 오른팔도 다쳐가지구 으이구!!!

장난끼 넘치구만!

 

내관은 심플을 넘어선 심플...

우드까지 인조적인 느낌이 강해버리니

눈에 아예 들어오지 않는 인테리어이다.

 

오늘의 주문

마라롱샤(대) 35,000원

새우볶음밥 6,000원

마라롱샤는 절대 (중)자를 시키지 말길 바란다...

안 그래도 작은데 먹을게 더 없어!

꼭 주문할때 이 조합으로 메뉴를 시키기를 바란다

추천이 아니라 강제사항이다

 

이집은 양꼬치, 워궈, 마라롱샤(마라가재),양갈비, 양다리구이

아 ! 언젠간 양다리 구이 꼭 먹으러온다!!!

 

중국식 요리들이 이렇게 많다 ㄷㄷ

 

 

흔히 보는 쯔란, 큐민, 깨등을 갈아 배합을 어느정도 섞어 놓은 듯하다

이 자체 향신료마다 호불호가 강할 수 있으니 맛을 보고 자신만의 소스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ㅎㅎ

이거 어떻게 까지??

걱정하지말라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일일이 다 까주신다

 

테이스팅 타임

 

아 영롱하도다 ㅠㅠ 거룩하신 민물가재시여 ㅠㅠ

먹어보도록하겠습니다

유화작용이 1도 안되 기름과 국물이 분리되어 있어 위에 떠있는게 싹다 기름입니다.

일단 국물밑에 보면 칼국수면이 있는데 이거 진짜 별미이다 면을 하고 먹으면 아 달달하며 오일범벅으로 마라의 향신료향이 들어오는데

베트남 고추와 화자오향 때문에 강하게 매운맛이 들어오는 듯하지만 중요한건 별로 맵지도 않고 달달한 맛이 입안을 전체적으로 퍼지게 만들어 준다는 겁니다!

다음 민물가재 몸통을 먹어보면 조금 오버 쿡이긴하지만 속살의 달달함과 소스의 달달함 이중으로 중첩되어 들어와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저 가재 집게 부분 어떻게 먹냐고요?

내려와보세영!

 

요 부분은 우리가 흔히 게의 몸통과 같이 민물가재도 머리 부분이 가장 달달한 부위로 이빨로 속살을 무너뜨리고 쪽쪽쪽 빨아 먹으면됩니다 ㅎㅎ

그러면 아주 달달한 맛이 먹는 사람에게 행복함을 주는 맛이다 이거야!!!

생강

 

 화자오 베트남고추

 

주 재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어 찾아보니

이거 뭔가 싶었다 씹는 순간 와...

나 생강이야!

오른쪽은 화자오에 베트남 고추인데 국물이나 기름에 고추의 향이 배기만 했지만 맵지가 않길래 괜찮나? 싶어 고추를 입에 무는 순간

나 베트남고추야!

 

119 부를 뻔했다 ㅋㅋ

초초초 매웠다

핵붉닭볶음면 매운맛은 그냥 뚫어버리는 매운 맛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ㅋㅋㅋ

한 동안 저 표정상태로 굳어 있었다...

대망의 볶음밥

솔직히 볶음밥은 대구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정도다 싶다

밥을 볶는 실력이 거의 미친 수준이다

게임에서 볶음밥 맨날 만드시는 노가다로 볶음밥 만드는 레벨 만렙을 찍으신듯 하다.

아주 완성도 높은 볶음밥은 이렇게 무너져야한다.

낱알낱알이 다 살아있는 느낌이 나야 볶음밥의 정수이다.

감칠맛은 말해 뭐해 크... 파와 당근 때문인지 달달함이 아주 엑셀런트한 볶음밥이다.

마라롱샤와 함께 꼭 먹어라

서른이의 꿀팁

왜 이 두 메뉴를 같이 먹어야하느냐!

어찌됐던 마라롱샤는 한국의 매운 맛과 다른 얼얼한 매운 맛이 있다. 이에 볶음밥이 환상의 조합인데 중요한건 이 볶음밥이 그냥 마라롱샤의 맛을 중화시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맛의 기폭제와 같다는 것이다.

서로 시너지가 미친 조합으로 여러분들의 입안을 행복함을 넘어서는 감흥을 찾아 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볶음밥을 계속먹다가 다른 맛을 먹고 싶다!!!

숟가락에 볶음밥을 얹고 마라롱샤 국물에 다이빙을 해라!!!

존맛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 서른이 드림

요거 완전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원래 국식 음식 시그니처 중 하나입니다.

편하게 해먹는 음식인데 토마토와 계란을 같이 조리하는 음식으로 토마토 계란 볶음도 있겠지만

국물에 같이 끓여서 점도도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어 칼국수처럼 해먹기도 한답니다 ㅎㅎ

위에 기름은 참기름을 듬뿍 뿌려주셨는데

은근 칼국수 느낌이 난다 ㅋㅋㅋ

 

총평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었던 마라롱샤가 생각이 나 한번 장첸이 되고파 왔지만

생강과 베트남 고추 GG를 때리고 볶음밥과 마라롱샤의 조합으로 희열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아쉬운점은 사실 가격대이다 집에서 해먹으면 반값이하로 해먹을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저렇게 달달한 마라소스의 맛과 완벽하게 조리된 볶음밥의 조합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ㅠㅠ

5점만점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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