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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문시장] 마늘에 미친 삼미갈비찜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7.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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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명물시장중 하나인 서문시장을 들리다!

대구 서문시장은 정말 대표적인 옛날 시장중 하나로 가격도 착하며, 도소매로 들어오는 물품이 꽤나 많아! 잘돌아다니면 괜찮은 생활용품도 구할 수 있겠지만 호구가 되는경우도 적지 않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다름아닌 서문시장에 뻔한 분식이나 칼국수 먹으러 온게 아니다!

돼지갈비찜으로 소문이 나 있는 식당으로 여기서 간만에 재방문해보고 싶었다 ㅎㅎ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연락처

053-255-3123

여기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 골목사진 과 맨 밑에 하단에 지도 첨부해놓겠습니다.

내부는 ㅋㅋㅋㅋ

요런 분위기가 시장과 통일감 있는게

이게 시장 장사하시는 분들의 매력 아닐까싶다

비만 왔으면 싶었다 순간

 

갈비와 목살 4:6정도로 서른이도 비슷하다고 느껴지긴 했으나 흐음

그리고 하이고... 마늘을 이용해서 음식에 3단 부스터를 해놓으셨네 대단하시다 ㄷㄷ

 

오늘의 주문

매운맛 조절은 3단계로 여자친구가 맵찔이 인점으로 순한 맛으로 시킬 수밖에 없었으며

오늘은 돼지갈비가 더 땡긴다고 하여 돼지갈비찜 2인분 당첨

아하... 밑반찬은 깔끔하거나 정갈하긴 했으나 얼굴이배추로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놓으셨는데 한번 손 가고 패스~...

상추는 너무... 상태가 좋지 않아 아쉬웠다 ㅠㅠ

육안으로도 다 시들어 보일 것이다.

찬 물에만 담가놔둬둬 조금은 살아날텐데...

메인 요리 등장

돼지갈비찜 2인분

테이스팅 타임

돼지의 갈비부위랑 목살부위는 알겠는데 몇 개는 얇은 목살? 처럼 얇은 저 고기는 무슨 부위지??

사실 스지부분처럼 근막이 좀 많이 거슬렸다... 분명히 익기는 다익었겠지만 너무 질겨서 삼키질 못하고 뱉어버리고 말았다 ㅠㅠ

식사를 하면서 양념 하나는 기똥차다 싶었다 역시 이 맛에 여기 돼지갈비찜 맛집!

양념의 달큰함과 매콤함이 적절히 조화되어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순한 맛이라 전혀 맵지않을거라 생각하고 먹어보면 어느샌가 신라면의 맵기까지 천천히 올라간다 매운맛의 중첩이 여기서도 실현이 된다 ㅋㅋㅋ

특히 단맛중에서도 마늘의 단맛이 많이 느껴지긴한다 궁금한게 양파정도는 들어가야 채소의 단맛이 돌텐데?? 궁금해서 사장님에게 양파들어가냐고 물었는데 전혀 들어가지않는다는 것이다.

풍부한 단맛에는 여러가지 채소들이 필요한 법이거늘...

 

얼마나 마늘을 넣어야되는걸까???

이 깔끔한 매운맛까지 아 사랑스러운 매운갈비찜중 하나이다. 양념을 계속 퍼먹게 되며,

여기다 밥 비벼먹으면 존맛탱!

꾸덕한 양념 이런 빛깔을 한번씩 보고있자면 서양식의 라구소스가 있다면

대구 서문시장에는 돼지갈비찜소스가 있다는 거다!

 

싹쓸이

 

이건 돼지갈비찜 먹으면 항상 나오는 청국장인데

아 진짜!!!!

청국장

너무 맛있자나!!! 서른이가 포스팅했던 경희식당과는 다르게 콩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쉽게 풀이해서 덜 숙성한 청국장??

너무 오랫동안 담근 청국장 같은 경우 서른이에게 조금 힘든 정도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청국장집은 국물만 떠마셔보면 집에서 먹는 청국장처럼 그냥 겁나 깔끔하다!

한 마디로 표현 하자면 풋풋한 20대 같은 청국장 맛이다.

멸치 다시다육수같으며 깔끔하게 뒷 맛이 하고 떨어지는데 왐마

정말 맘에 들었다.

거기다 내가 청국장 먹는 짬쫌 된다? 그러면 저 콩들을 함께 먹으면 되는 수위 조절도 가능한 청국장집인것이다.

아주 엑설런트한 청국장집이다.

뭐든 어떤 음식이든 사람들마다 선호도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항상 서른이는 mild한 깔끔한 음식을 추구하는 편이다.

고기 또한 너무 숙성을 하면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리므로 자신에게 맞는 식당을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밥 먹구 나갈려고 하는데에에에에 시장에 자몽이 서른이를 부르자너~~~

이거 하나만 먹고 가자~~~

 

ㅋㅋㅋㅋㅋ 이 무슨 엄지 척인가 ㅋㅋㅋㅋㅋ

자몽주스 딱 저정도로 더 따라 주지도 않으며,

시럽 추가해드릴까요? 물으니 꼭 넣으시길 바랍니다 안 넣으면 후회한다?

자몽 1개를 갈아서 주는데 금액은 3,500원으로

그런데 시럽을 넣었는데도?? ㄷㄷ생자몽이다보니 떫고 신맛이 굉장히 강하다

이 맛을 좋아하는 서른이는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는 굉장히 힘들어 했다.

사실 나도 먹으면서... 흐음.. 걍 카페를 가서 자몽에이드를 먹든지 or 집에 있는 자몽청가지고 탄산수 에이드 해먹는게 훨씬 나은듯 싶다...

한 마디로 다신 안먹는다

 

 

총평

찾아가시기 힘드시겠지만 한번 대구에 사시는 주민이라면 찾아가서 먹을만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고기가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단가를 올리더라도 좀더 좋은 고기와 괜찮은 부위들을 가지고 오시고

좀더 숙련된 고기에 대한 이해로 다른 조리방법이 필요한듯 싶다...

비록 서문시장이라는 타이틀의 두고 있는 식당이라 아주 높은 가격대는 힘들어 장벽이 조금 보이기도 하다.

그에 비해 청국장은 하... 집에 싸들고 가고 싶어 ㅠㅠ

너무 맛있잖아!!.

하지만 이 식당의 메인은 ! 어디까지나 돼지갈비찜이므로 찜에 대한 평가만 하겠습니다.

5점만점 중에?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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