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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선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동성로 횟집 바다와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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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 선정중 다들 고등어회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여 다들 집과의 거리 관계상 대구의 중심지인 동성로에서 고등어회를 시식 겸 담화를 풀기 위해 찾아보니 대구 동성로 횟집 중 하나이며 고등어 횟집으로 바다와라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대구 교동 맛집/ 동성로 횟집/ 대구 중구 맛집

영업시간
평일 16:00~12:40(단 금, 토, 일은 01:40까지)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3-255-5506

헙헙.. 밖에서 대기타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니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맛집이길래...

외관을 보고 있자면 푸른색 계열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통해 생선의 고장 바다의 색깔을 이용함으로써 신선한 횟집임을 상징하고 있는 것을 나타낼 수 있으며, 고등어가 신선하게 살고 있는 수조 또한 밖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최근 바다와에서 생 새우회와 여름 제철 농어회를 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농어가 지금 막바지 철이라 더 이상 넘어간다면 농어의 단맛을 놓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른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평균 6월에서 8월 사이이며 7월이 가장 좋으니 8월 막바지 농어회 맛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고등어회는 일본 or 제주도가 아닌 이상 먹을 기회가 없지 않은가?

최근 기술력이 얼마나 발전한 것인지 내륙 지방인 대구까지 고등어회가 먹을 수 있게 되다니!!!

계속해서 헤엄을 쳐야만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고등어를 좁은 어항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하고 어항을 쳐다보니 ㅋㅋㅋ

하나같이 일률적으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수조를 빙글빙글 계속해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 보자

서른이가 들어간닷!

오오 SNS 인증해 주시면은 고갈비포 증정 오오오~~

배고프면 이거라도 더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한 번에 많이 주문한 것인지 엄청 양이 많이 나왔었다.

내부는 정사각형 구조로 테이블이 십여 개 정도 있고

심플한 스타일에,

직원들과 손님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해 설계한 듯싶었다.

아쉬운 점은 광활한 공간이 없는 정도?

ㅎㅎ

 

오늘의 메뉴

고등어+농어 (중) 60,000원

뼈 매운탕 7,000원

 

바다와 세트메뉴 개시한 것이 있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제철인 농어 막바지인데 놓칠 수 없지 !

항상 업장 실내를 바이러스 살균소독을 함으로써

항상 깨끗하게 살균 소독하였다는 인증서를 볼 수 있었다.

 

웨이팅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자 명단을 만들어 순서대로 연락드리고 있다고 하니

혹시 가득 차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시길 바라요 ㅎㅎ

밑 반찬 소개

양파간장

미나리 초무침

초생강, 초마늘

막장

을 통해 전부 회 메인 메뉴에 집중하기 위해

곁들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준비된 듯한 보조 반찬들이었다.

오오

여기 간장이 어디 갔다 싶더니 테이블 옆에 이렇게 회 간장 소스가 통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일반 양조간장보다 요런 회간장을 통해 먹어보면 좀 더 회 맛을 좀더 이끌어주어 감칠맛이 터지는 게 해주는 잇 템이죠!!

 

돌솥 알밥, 콘치즈

아 여기 회를 먹기 전에 간단하게 속을 알밥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시작하면 얼마나 좋은지 아는가 빈속에 회를 마구마구 넣으면 미슥미슥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아주 굿 아이디어로 보였으며, 추가적으로 콘치즈까지 아주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이제 본 게임을 시작하지

바다와 고등어와 농어 중자

테이스팅 타임

농어

우선 담백한 농어회부터

농어는 당연히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보니 단맛이 조금 빠지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아주 신선한 농어를 맘껏 즐길 수 있었으며, 살이 무너지는 이 식감이 가히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거기다 부위가 다양하게 준비해두었는지 뱃살까지 고루고루 있어 고소함이 터지는 지방의 맛과 아삭한 식감까지 둘 다 즐길 수 있어 아주 흡족한 농어회를 먹을 수 있었다.

거기다 이런 농어회에는 무조건 와사비 간장이면,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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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에 갑자기 고등어구이가 나왔는데 생회를 먹고 있다가 뜬금포이긴 하다만 감사히 먹도록 하겠다.

나중에 식사와 함께~~ Go Go Go

대망의 고등어회

와 이거 정말 서른이 인생에 있어서 난생처음 먹는 고등어회인데 아주아주 대박이었다.

뭐랄까 비린 맛이 비칠까 봐 걱정? No No No

함께 식사하던 일행 모두 비린 맛을 일체 느낄 수 없었다고 평을 했을 정도였으며

이 돔과 같은 생선의 아삭한 뱃살의 식감이 아닌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입안에서 치아로 쭈~욱 눌러보면 스윽 잘리는데 아주 부드러움은 기본으로 가을 전어에 맞먹는 고소한 맛이 나는 게 아닌가?

와 서른이 이 맛을 늦게 알았다니... 솔직히 서른이는 이쯤 여름 시기가 되면 고등어 제철이 벗어나서 고등어구이를 먹는 사람은 다 빙구라고 생각했지만 이거 이거 서른이가 예단을 해버렸다.

아주 맛있는 고등어 회를 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조만간 고등어회 먹으러 다시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서른이는 항상 회의 맛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 와사비와 간장만을 추구하는데

이거 별미가 또 있었으니? 직원분들이 맛있게 즐기는 법 중 하나로 생 ''에 다가 미나리 초무침을 얹어서 쌈 싸 먹어보라는 것이다.

웬걸 이거 너무 어울리기도 했지만 뭔가 다르다!!

미나리 초무침이 복병이었던 것이다.

와 이 새콤달콤한 초무침의 양념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함께 만나니 아주 행복하게 회를 색다르게 즐기게 해줄정도로 양념을 잘 만들어 놓았었다.

뼈 매운탕

마무리는 매운탕 아니겠는가?

와 이 매운탕 메인 메뉴 이후에 꼭꼭꼭 시켜라

진짜 절대 후회 안 할 것이다.

서른이가 먹은 매운탕 중에서 가히 미친 수준의 감칠맛이 대폭 들어가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얼마나 감칠맛이 터지던지 매운탕을 3명이서 싹 다 비워버릴 정도였으며, 특히 뼈가 아주 튼실하게 들어가 있는 게 족히 5마리 정도의 뼈가 들어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광어 한 마리 머리가 보이길래...

광어 매운탕이 가장 감칠맛이 떨어지는 생선 머리 중 하나인데 이거 가지고 이 맛을 냈다고 하기엔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ㄷㄷㄷ

대망의 참돔의 머리가 나오는 게 아닌가 거기다 가마살 볼살이 함께 붙은 채로 엄청나게 부드러운 살과 쫄깃한 살을 덩어리 째로 먹을 수 있어 아주 미친 듯이 뼈 매운탕을 흡입할 수 있었다.

3명 다 식사를 아주 흡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매운탕으로 이 바다와라는 식당을 가게 된다면 꼭꼭꼭 시키길 바란다.

뼈 매운탕 꼭 시켜 드십시오

7,000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총평

나름 적절한 가격대에 고등어 회와 농어회를 즐길 수 있어 맛있는 식사가 되었으며, 생와사비와 일반와사비의 적절한 비율로 맞추어놓아 아주 맛있게 조합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전용 회간장까지 준비해놓은 점, 회를 즐길 수 있게 초구 생강, 김, 부추, 미나리 초무침 등으로 회를 끝까지 물리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마련해 놓은 점 아주 퍼펙트 한 식당이 되었다.

거기다 가성비 씹사기인 뼈 매운탕 7,000원으로 참돔 머리까지 먹은 행운아가 되어버린 서른이

그냥 국물까지 싹 다 마셔버렸다.

정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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