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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맛집 비주얼과 맛 둘 다 잡은 쉑쉑버거 대구 동성로점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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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에 쉑쉑버거가 등장하였다는 말을 듣고 늦게나마 찾아보게 되었다.

서른이가 햄버거 성애자로써 방문 안 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연락처

053-230-2858

이게 뭔가 싶었더니 줄 서라고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어놨네 ㅎㅎ 첫날에 얼마나 줄이 많았을까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다행히도 도착 당시 줄이 많지는 않아 한 주문까지 20분 정도? 대기한듯하다

쉐이크 쉑이었구만 이때까지 쉑쉑으로만 알았는데 허허...

쉑쉑버거의 로고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빵과 패티 양상추 별것 없지만 이 로고가 상당히

무릇 나이키, 루이비통 등등 메이커들은 이 로고가 정말 중요한데

여태껏 본 로고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고급스럽다고 느껴졌다.

오늘의 메뉴

shackburger 6.9

smokeshack 8.9

shake(딸기) 5.9

요리사 친구가 있는데 감튀는 먹지 말라기에 ㅋㅋㅋ

치즈 감튀도 먹어봤는데 오히려 꿉꿉해져서 먹지 않기를 추천해 그냥 빼버렸다.

그나저나 세트도 아닌데 가격이 솔직히 저렴하진 않아 서른이를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게 만들었다.

아니 이건 머냐... 꼭 햄버거 집에서 이런 걸 팔아야 되겠느냐... 뭔가 기분이 좋진 않다...

이걸 햄버거 집에서 굳이 이걸 팔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와 저 좁은 곳에 진심 10~20명 정도는 배치시켜서 일을 하는 중인데 얼마나 바쁠지 상상이 안 갈 정도였다.

쉑쉑버거 종업원분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버거의 완성도도 정말 높던 게 수준 높은 교육들도 많이 받으셨을듯합니다 ㅜㅜ

​우와! 여기가 그냥 햄버거집이 아니라 갤러리 느낌도 나고 서양적인 분위기?

설치되어 있는 벽면 TV가 나름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메뉴를 받고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하나씩

꾹 꾹 누르시던데

자세히 보니 ㅋㅋㅋ

케첩 머스터드

진짜 이 인테리어와 이 장비들을 생각해 내신 분들 진짜

박수 쳐드리고 싶네여

어찌 됐든 분위기는 한껏 살아나네요

 

위에 있던 케첩과 머스터드는 솔직히 필요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라인더가 2개 있는데

히말라야 핑크 솔트 후추

3: 7로 비율로

필히 챙기길 바랍니다.

확실히 프리미엄 버거를 지향한 것인지 비주얼적으로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다.

별거 아닌 양상추지만 저렇게 푸릇푸릇 한 녹색과 토마토의 빨간색이 싱싱한 야채들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여타 프랜차이즈 버거들은 정말 모를 거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고들 하지 않는가

서른이는 격하게 공감하는 글귀 중 하나로

이때까지 본 비주얼 면에서 서른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햄버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이스팅 타임

shack burger

여기 다른 것보다 다른 햄버거집보다 눈으로 먼저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이 얼마나 깔끔한가?

위에 특별한 소스 쇠고기 패티 위에 치즈 1장 토마토 2장, 양상추 정말 특별한 게 들어간 게 없다

그런데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갈색 어느 색 하나 흐트러트리는 게 없다

지금까지의 기존 프랜차이즈들은 진짜... 양상추 쪼금 들어가고,, 토마토 1장, 그냥 비주얼로써 정말 꽝이지 않은가...

일단 외형적으로는 100점 만점 주고 들어간다

쉑쉑버거의 번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포테이토 번이라는데 감자로 만든 빵인 듯 하나 딱 질감이

여러분 계란빵 아시나여?

달달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스펀지 같은 손으로 번을 눌러보면 진짜 부드럽다.

이게 장점 같지만 개인적으로 이 달달한 번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나뉠 듯싶었다.

이 달달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음식들 먹을 때에 짭짤함과 단맛이 적절히 들어올 때만큼 사람의 입은 맛있다고 인식을 대다수 한다.

그렇기에 서른이 입에 쫙쫙 달라붙게 만드니 마약같이 계속 흡입할 수 있게 만드는 마법같이 느껴졌었다.

서른이도 처음에 먹어보면 짭조롬한 치즈와 적절히 다져놓아 떡갈비를 연상시키는 쇠고기 패티가 맛의 비밀로 느껴졌으며,

다음 아삭한 채소와 소스와 함께 느껴지는데 사실 소스가 큰 역할을 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마지막이 빵이 왜 이렇게 거슬리는지 진짜 쉑쉑버거를 먹으면서 연상되었던 이미지가 무엇인지 아는가?

미국에 서식하시는 미국 돼지 될 것 같은 기분을 풍기는 맛이었다.

기존 프랜차이즈 빵들은 이렇게 달달하진 않은데 이건 정말 돼지가 될 것 같은 맛(칼로리가 높다는 표현)이라 그런지...

이 정도로 이상한 생각하는 건 서른이 밖에 없지 싶다 죄송함다!

서른이의 꿀팁

버거의 절반을 넘어갈 때쯤이면 사람의 입은 어느 정도 짠맛과 그 풍미에 익숙해져 있다!!!

그때 바로 소금과 후추 배합을 섞어놓은 시즈닝을 손가락으로 한 꼬집 집어 위에서 솔솔솔 살짝만 뿌려서 먹어보자!

감칠맛의 풍미가 한껏 폭발 한다.

꼭꼭꼭 이렇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smoke shack

아우야 이거 한입 딱 먹자마자 생각나는 건 다름 아닌 겁나 짜다...

극한의 맛을 풍기는 게 여기서 말하는 베이컨을 훈연시켜서 스모크함은 둘째치더라도 서양 쪽은 베이컨을 훈연을 조리하는 방식을 많이 이용하는데 확실히 풍미 쪽에선 이런 방식이 앞선다. 서양고추 할라피뇨를 겁나 다져놔 한국식 매운맛이 아닌 서양의 쏘는 매운맛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서른이의 입엔 결코 맵진 않았다.

그래서 햄버거를 씹다 보면 육포 같은 굳은 베이컨이 따로 뽑아져 나오는 게 상당히 거슬렸기도 했지만 이 베이컨이 다량의 짠맛 지분율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다음 소스랑 다져놓은 할라피뇨가 짠맛을 또 많이 가지고 있어....

그냥 짠맛 덩어리로 밖에 기억 안 된다.

오죽했으면 첫 맛은 떡갈비맛이 나다가 할라피뇨와 베이컨이 씬 스틸러 마냥 낚아채가버린다.

사실 이 햄버거는 다신 먹을 생각이 없다...

ㅋㅋㅋ

shake(딸기)

요리하는 친구가 쉑쉑을 먼저 왔다 갔는데 포테이토는 걍 먹지 말라기에 실망만 크다고 하여

음료로 클래식 딸기 쉐이크를 시켜 먹어보니

오호 얼음 입자가 얼마나 곱던지 점도 또한 뻑뻑하게 만들어 놓아 상당히 고급스러운 쉐이크 마실 수 있었다.

총평

아주 사람들의 맛있는 요소를 싹 다 긁어서 모아 놓은 총 집합체가 쉑쉑 버거의 시그니처인 가장 기본 버거가

세상에서 지향할 수 있는 최상의 버거가 아닌가 싶다.

다만 번이 너무 달아버리니 진짜 이거 먹다간 계속 먹어서 미국 돼지가 될뻔했다는 상상을 헀다는 거 자체가

거의 악마의 누텔라급 음식이라고 생각된다.

왠지 동성로로 다시 찾아가서 먹으려면 기일이 꽤나 지나 야만이 들릴 일이 있을 듯하다.

서른이는 동네에 있는 버거킹의 와퍼만큼은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저렴해(할인) 정말 가장 사랑하는 햄버거이다.

그런데 거의 이것저것 요소를 부딪혀보면 거의 쌍벽을 이루지만 순수 음식의 완성도로 보아서는 쉑쉑이 좀 더 앞서는 선 사실이다.

서른이는 음식의 완성도를 보고 평점을 내리기에 신중하게 점수를 매기도록 하겠습니다.

평점

오늘 평점은 쉑 버거(기본)만 채점할 것이고 스모크는 개나 줘버려라...

5점 만점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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