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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만촌동 카페 간판이 없는... 나비다드481-1(Feat. 에그타르트 맛집)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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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만촌동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인근에 카페를 또 찾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나선 서른이

오늘은 어디 카페를 가볼까아아~~~

만촌동에서 나름 구글 평점이 높은 카페를 하나 찾을 수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헙... 여기 카페 맞니??

간판이 없어!!!

 



영업시간

평일 10:00~22:00

Last Order 21:30

 

연락처

053-745-4811


이야 여기 진짜 간판이 없는데 문 앞에 의자랑 탁자 세워 둔 것 보소 ㅋㅋㅋ

정말 희안한 곳이다.

당장 들어가보자!!

문앞에 메뉴판을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기 있는가?

와 말린 꽃 같은데 이렇게 장식해서 만들어 놓으니 다른 세계에 방문한 듯이 이색적인 느낌을 방불케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시그니처 에그 타르트

여긴 특출하게 얼마나 잘만드는 것일까??

흐음.. 문제는 서른이가 단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ㅠㅠ

 

 

메뉴판인데 잘 안보이시졍...

포르투칼식 Egg tart

아메리카노 3.5 가격 정말 저렴이인데여?

 

오늘의 주문

아메리카노 3,500

포르투칼식 Egg tart 3,000

 

분위기가 보통이 아닌데??

서른이가 진짜 좋아하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둘다 겸비하긴 했지만

구석탱이에 전면 거울 때문인지 조금 과한 느낌이 생각보다 많이 났다.

차라리 거울이 없었다면 엔틱과 클래식 이 둘다 중후하게 가져감으로써 완벽함을 가지고 갈 수 있을 듯했지만

 

최근 추세가 큰 거울을 이용해 인스타와 같은 SNS에서 사진 올리기에는 적합하게 보였다.

 

 

나비다드 481-1 기념? 무엇을 뜻하는 가 싶어 찾아보니

 

 

 

 

 

아무것도 안나와...

이거 아시는분좀 알려주십시요

 

친구에게 분위기용 사진 컷 한번 찍어봤는데 나쁘진 않나요 ㅎㅎ...

하필 뒤에 공사 중인게 뭐람...

 

세면대, 화장실이 입구 바로 옆에 붙어있었으며,

입구 우측에 피아노를 두셨는데 누가 피아노 치시면 클래식한 분위기가 확 살아 날 것 같은 느...낌?

그... 런... 거 같지 않나여...

 

세면대를 이렇게 고풍스럽고도 이쁘게 만들어 놓기 있는가...?

 

뭔가 분위기 있어 

 

커피와 친구의 분위기가 한 껏 살아나는 듯 해 한번 남겨봤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에그타르타와 커피 한잔 괜찮지 않나요?

 

 

 

테이스팅 타임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다보니 전문적인 리뷰는 힘들지만 서른이가 느낀점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타르트에 이용되는 시트지는 그냥 기본적 패스츄리이며, 필링은 계란 스크럼블에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몽글몽글한 부분들이 부분부분 느껴져서 혀 안에서 노는 느낌과 계란의 맛이 확실히 났습니다.

'내가 계란이다'

 

ㅋㅋㅋ... 아주 달달함은 기본이며, 이전에 과자 커스터드 크림과 계란찜 사이인 이 불륜과 같은 느낌은 뭐지...

위에 따로 당성분을 녹여서 바르고 말린 것인지 바삭할정도로, 코팅처리가 되어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서른이에게는 겁나 달아서 하나먹는데도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이거 하나에 3,000원이라니... 조금은 충격이다... 이거 만드는게 그렇게 어려울까? 흐음...

서른이가 예전에 심심찮게 타르트를 적게 만들어본 편이 아니다보니... 아무튼!! Pass

 

아메리카노

이야 커피잔이 엄청 고풍스럽다.

서른이 취향에 많이 많이 가까운 찻잔이다. 유일하게 끌렸었던 찻잔 중 하나이다. 숟가락 따윈 필요없을 터인데... 왜 주신걸까? 저게 있어야 화룡정점을 찍는 걸까 ㅋㅋㅋ

 

한 모금 시작하기 전에 커피의 향을 맡아보니 박하? 민트?와 같은 화한 향이 시원하게 비추고 지나가는 게 상당히 궁금증을 많이 불러 일으켜 다시금 마셔보니 너무 단순한 노트인...커피의 볶으면서 태운 향만이 살짝 감도는데 이게 끝??

아니... 너무 짧은 거 아니냐고... 거기다 너무 단순한 향이다보니 별 거부감이 안드는 커피이기도 하지만 커피 자체가 길게 여운을 끌고 가지 못하는 듯 하다.

 

커피에 무료함을 느낀 나머지... 조금 식은다음 마셔보니 향긋한 아로마의 향이 퍼지는 듯하며, 단맛까지 조금 씩 살아나기 시작해 드디어 커피의 본 모습을 비추는 듯 싶지만 역시 여운이 너무 짧다...

 

마지막에는 신맛이 천천히 올라오지만 여전히 짧다...

 

종결 커피가 짧다...

 

 

총평

 

바그다드의 어느 지역의 주소인지 모르겠으나, 외관도 간판이 없어 특이한 점과,

내관은 기본적인 클래식함을 가지고 있어 서른이의 마음을 흔들었던 건 사실이다.

 

또한 타르트의 완성도는 뭐 누가봐도 완전 잘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입 안에서 특유 몽글몽글한 식감은 정말정말 좋았지만 타르트의 필링이 서른이의 입 맛에는 너무 달았는 듯하다.

 

커피는 정말... 짧다... 큰 여운을 느끼기 어려운 커피가 아니었나 싶다.

서른이의 취향 덕에 점수가 많이 깍인 것도 있지만 커피에서 큰 여운을 느끼지 못해 점수가 많이 아쉬웠다고 보여진다.

 

서른이가 봤을 때에 간단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에그타르트를 같이 먹으면 가격대가 6,500원이다.

여러분 어떤 걸 뜻하는지 알겠는가?

 

디저트와 커피를 둘다 즐기고 가는 카페의 색깔인듯 하다. 

평점

커피와 타르트의 평가를 합쳐서

5점 만점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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