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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수동 맛집 엄청난 양의 탕수육을 주는 용차이나 중국집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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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를 오랜간만에 연락이 닿아 어떻게 지내는지 싶어 연락하다보니 대구 금호동 쪽으로 이사가서 살고 있다기에 친구 만나러 대구 금호동에서 가게된 방문기로 인근에 맛집을 또 친구를 통해 현지인 맛집을 찾게 되었다.

대구사수동중국집/사수동탕수육/사수동짬뽕/사수동맛집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연락처

053-312-1600

 

야밤인데도 간판에 불이 꺼져있다 뭐지??

별다른 특이점 없는 식당이다 보니 후다닥 들어가서 내관부터 들여다 보도록 하자

내관

 

오호 내관은 아주 특이 했다.

오픈식 주방으로 얼마나 넓게 포진하고 있던지 그냥 주문하면서 주방을 볼 필요도 없다.

그냥 서서 주방부분을 보면 한 눈에 보일정도로 개방적이여서 신뢰가가는 중국집으로,

손님들이 이른 저녘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가 맛집이라는 사실을 반증하듯이 소리소문없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물을 셀프이니 알아서 가지고 가즈아~~

양파단무지도 얼마든지 가져 가즈아!

오늘의 메뉴

용짬뽕 7,000

중화비빔밥 7,000

탕수육 小 12,000

합계 26,000

테이스팅 타임

용짬뽕

짬뽕 국물을 먹어보니 목넘김이 부드럽게 들어오면서 감칠맛이 순순히 들어오는게 일반적인 고기 짬뽕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이게 굉장히 익숙한 감칠맛인데 대체 뭘까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어묵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 이거다 싶었다.

뭔가 익숙한 맛의 정체가 바로 어묵이었다. 어묵탕 육수에다가 짬뽕을 만들면 딱 이맛이 나올 것 같았다.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중점적으로 맞춰져있었으며,

면발은 적당한 쫄깃함을 가지고 있었어, 면발을 후루룹 마셔보면 적절히 국물이 면을 타고 들어오는게 잘 조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중화비빔밥

사실 이 중화비빔밥은 친구가 주문한 것이라 한 두숟갈 먹었지만 크게 맛을 못 느꼈었는데 그 이유가 아마... 용짬뽕을 맛보고 먹었기에 더 그런 듯 하다.

큰 감칠 맛이 느끼지 못하다니.. 중화비빔밥은 안그래도 양념장의 강력한 맛이 대부분 타고 들어오는데 불 맛도 상당히 절제되어있어 크게 서른이의 감흥을 느끼게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오히랴 적절한 간이라서 더욱 그럴 수있으니 평점에서 제외하고 공정하게 점수를 매겨보겠다.

요 중화비빔밥은 다음 기회에 다시 맛봐야할 듯 허다.

탕수육

이게 탕수육 小자 라니 미친 거 같다.

돼지고기 뒷다리부분을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 양에서 미친 것이 이게 말이 안될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탕수육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있었는데 반죽의 색을 보아 유백색이 아닌 갈색빛이 도는 것이 수분의 양이 상당히 많은 게 반죽에 물을 많이 이용한 듯 싶었다.

특히 전분을 이용해서 튀김을 대다수 만드는 데 이 전분에 수분양이 적당량이상 들어가버리면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고, 바삭함이 튀겨서 갓나올 때에는 바삭함을 유지 잘하고 있지만, 20분만 지나면 상당히 튀김의 바삭함을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만다.

특히 서른이가 이 케찹소스의 베이스의 탕수육을 찍어먹어보면 튀김의 바삭함을 순식간에 잃어버리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차라리 단독으로 먹어야 그나마 바삭함을 즐길 수 있었지만, 그래서 서른이에게는 아쉬운 바삭함이었다. 튀김의 버블이라해야하나 굉장히 고우며, 힘을 쉽게 잃어 튀김 특유의 힘이 약하게 느껴져 바삭한 튀김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총평

친구에 의하면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중국집 하나라고 하며, 재료소진이 다될 시에 일찍 영업을 종료하신다고 한다고 한다.

적절한 가격에 중상타를 치는 용짬뽕의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면빨까지 적절한 탄력을 가지고 있어 이름에 걸맞는 짬뽕이라 생각되었으며, 탕수육 또한 소스를 찍어먹지 않으면 그나마 탕수육에 걸맞는 맛을 그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뭣보다 12,000원에 미친 양을 주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 중 하나로 보였다.

엄격한 서른이의 수준에서는 중타는 쳤다고 보지만 탕수육이 조금 아쉬운 점정도로 비춰졌다.

평점

5점만점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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