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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들안길 맛집 소의 최고급 부위인 안창살을 아주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나는 조선의 소고기다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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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인근에 가성비 소고기집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가성비적인지 확인 겸 오늘은 간만에 소고기의 최고급 부위인 안창살(횡경막)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수성구들안길맛집 / 대구소고기 / 대구고기맛집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연락처

053-216-0001

떡하니 한우갈비살 이 9,9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간판이!!!,

왼쪽에 배너를 보면 맥주 or 소주 1+1행사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건물 뒷 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아무 걱정 없이 운전하고 오셔도 될 듯 하네요.

내관은 생각보다 연통과 같은 파이프와 구조적으로 입체적인 물품들 때문인지 상당히 복잡해 보였으며,

생각보다 산만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되어졌으며,

젊은 사람들에게는 흥미를 일으키기엔 다소 부족함이 보였다.

전체적인 내부전경으로 홀의 중심부에 셀프바가 자리를 하고 있어

식사중에 언제든지 벌떡 일어나서 더 가지러 가면 된다 ㅎㅎ

셀프 바

 

셀프로 파채와, 마늘, 양파, 마늘쫑장아찌, 콩나물 무침 등 여러 반찬들이 준비되어져 있어서

먹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가시면 될듯하다.

 

고기 숙성고

고기 겉면의 수분을 날리면서

부패를 방지하는 등 고기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게 보였다.

원산지

고기는 당연히 국내산 한우 거세로 +1이상으로 준비되어 있어 상당한 마블링을 보여주어 믿음이 갔으며,

김치나 고추가루는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쓰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오늘의 메뉴

안창살 17,900 x 3인분

53,700

숯 상태가 큼지막한 게 아주 굿굿굿이었다.

불의 튀기는 건 일절 확인되지 않았으며 숯의 크기, 밀도 등이 아주 훌륭했으며, 화력은 말할 것두 없다.

아주 매력적인 숯으로 확인되었다.

 

깔끔한 밑 반찬

상추와 채썰어진 파를 먹어보면 별다른 양념을 안한 것이 비춰졌는데 나름 싱싱한 채소를 알리려는 듯 엄청 파릇파릇한 향이 났었고, 나머지 콩나물무침과, 마늘쫑 마찬가지로 입맛을 달래는데 아주 유용했다.

대망의 안창살

와 육색 미쳤다... 이 무슨 마블링이란 말인가?

누가보면 갈비살로 착각할 지경이다.

그런데 찐~~한 육색을 다시금 보고 있으면 결코 갈비살이라고 생각 할 수가 없다.

거기다 서른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횡경막부위인 안창살에서는 이정도의 마블링을 처음 보다보니 사장님에게 이게 안창살이 맞는 것인지 되묻기까지 했었다. 이거 그냥 생고기로 씹어 먹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후다닥 훌륭한 숯위에 노릇노릇 구워보자!

얇은 소고기 맛있게 굽는 법

이런 얇은 고기같은 경우 고기의 한쪽면만을 색이 완전 나타낼정도로 구워주면된다.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구워내서 마이야르를 통한 극한의 맛을 노린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뒤집어서 10~20초 이내에 딱 집어서 바로

입으로 직행

테이스팅 타임

형님과 짠 ~~

이 고기 서른이가 최근에 먹은 고기 중에서 육향이 가장 진했다.

안창살이 원래 진하긴 하지만 정말 찐한 맛이 훅 들어와서 동공이 커질 정도로 놀랬다.

와 이거 머지...

형님이 순간 선지라는 말을 내뱉었는데

정말 찐한 피 맛과 같은 느낌이 진한 풍미가 훅 들어오는 걸 보고 안창살을 먹었다고 칭하기 때문이다.

와... 서른이 일생동안 수많은 소고기들을 먹었었지만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저리가라 수준인 안창살이었기에 놀랐었다.

다만 너무 진한 육향을 지니고 있다보니 3인분만 시키기를 잘한 듯 했다.

한동안 소고기가 생각이 안날 것 같다.

와... 이 날 서른이는 집에 돌아가는데 계속 진득한 풍미때문에 헤롱헤롱거리면서 집에 돌아갔다는 ㅎㅎ

총평

지역이 대구에서 물가가 비싼 수성구에 위치했슴에도 저렴한 소고기를 맛볼 수 있었으며, 더 놀라웠던 것은 상차림비 조차받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다소 내관은 최신 트렌드와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 식당에는 갈비살과 안창살 등을 먹으러온다면 정말 가성비 넘치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임에 틀림이 없다.

거기다 숯 상태도 아주 상태가 좋음에 틀림이 없을정도로 화력도 출중한데에 숯향이 과하게 배이지 않아 맘에 들었다.

만약에 다른 고기도 먹고 싶다면 등심 --> 갈비살 --> 안창살 순으로 드셔서 풍미를 점차 계단식으로 늘려가면서 드셔보시길 서른이는 추천한다.

평점

5점만점에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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