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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카페추천 엔틱한 분위기를 지닌 아노블리오(홍차전문점)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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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는 평소 대구의 명소인 팔공산인근에 위치한 카페들이 주로 커피로 유명한 집이 꽤나 있다.

하지만 왠지 커피는 하루 정도는 쉬어 주고싶어,

오늘은 홍차와 빵을 먹으며 하루는 유유자적 하게 쉬고 싶어 들리게 되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오후 10:00

월요일 휴무(티,홍차 클래스)

연락처

053-986-9889

정면 샷

오우 여기 귀족들이 앉아서 수다 떨고 놀아야 할 분위기인데요 ㅎㅎ

비오는 날에 산위에 이런 엔틱한 분위기의 정원?

아주 분위기가

굿굿굿

자 들어가 봅시다!

여기 메뉴판을 보아하면 상당히 홍차의 전문점과 답게 여러가지 홍차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허브티는 물론!

연인끼리 왔다면 애프터눈 티(2인)세트를 시켜서 디저트 하나씩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괜찮은 메뉴로 보였다.

커피는 오늘하루만은 Pass하는 걸루!

여기 특이한 것 중하나가 에이드를 보면 딸기레몬? 애플비트???

뭔가 섞어 놓는게 ㅋㅋ 살면서 이런 에이드 첨본듯하다.

서른이가 도전정신하나는 끝내주지 않는가!!

 

 

서른이가 홍차를 좀 좋아하다보니 이것저것 시향을 하고 싶어

사장님에게 부탁하니 친절하시게도 제품을 다 진열해주셔서 원하시는 제품을 고르시라기에

화사한 꽃향이 많이 나는 베르떼 프로방스라는 홍차를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의 주문

베르떼 프로방스 홍차

딸기레몬에이드

먹물베이글

치아바타

쇼콜라 타르트

 

 

빵 중에서도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게 있었으니 바로 치아바타류 였다

여기서 확인된건만 치아바타가 3개정도 였으니 치바아타를 사장님이 좋아하시는건지 ㅎㅎ

조금 나이대가 있는 엔틱한 분위기를 가져가며 대체적인 색깔들이 연한 분홍색? 파스텔 톤의 하늘색, 벽지는 연두색을 보아

색감들이 전체적으로 강한 색감을 나타내지 않아 나릇나릇한 편안한 기분을 자아내 푹 쉬고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정다감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하네영 ㅎㅎ

 

소품들을 보면 진짜 요즘 시대에서 우리나라에서 정말 보기 힘든 유럽풍 서랍장, 찻잔, 그릇들이 하나 같이 소품들이

엔틱한 분위기를 한 껏 올려주는 듯하다.

비오는 날 산 중턱에서 따뜻한 홍차와 뜨끈뜨끈한 빵들이 준비되었다.

요런게 빗소리를 들으며 쉬는게 신선놀음한다는게 아닐까?

테이스팅 타임

자 들어가 봅시다!

치아바타

이 치아바타는 사실 평소 우리가 먹던 마늘 버터를 발라서 겉면을 크리스피하게 구워낸 빵이며,

중앙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려서 녹여낸 여러분들 이 상상하는 딱 그맛이다

이 맛 싫어하는 사람 몇명있을까??

와 겉면 부분이 크리스피한게 빠삭하게 구운 마늘빵먹는 듯한 식감이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먹물 베이글

모든 빵 중에서 통 틀어서 가장 맛있었으며,

내부를 보면 체다지즈말고 다른 치즈가 들어간게 분명하다

그리고 겉면은 먹물을 이용해 색을 검정색으로 냈으며 뜯어보니 빵의 전체적인 느낌이 쫀득쫀득한게 여기 베이글 맛집인가??

베이글은 대체로 담백한 맛에 많이 먹지않는가?

이 맛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치즈의 콤콤하여 찐한 맛과 갈릭 소스가 어우러지는게 아주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감탄했을 정도다.

사랑님에게 물어보니 체다, 모짜렐라, 에멘탈 치즈가 조합이 되었으며, 소스는 갈릭소스가 들어갔다는 것을 듣고 나서 알게 되었다.

이런거 잘 안알려주시는데 친절한 사장님 감사합니다 ㅎㅎ

서른이가 초코 디저트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단면을 보면 초코퍼지처럼 쨍한 찐한 초콜릿의 맛이 안들어와서 천만다행이었다.

이런 맛이었으면 질려서 금방 못먹었을텐데 타르트의 시트의 덕을 본 것도 있다.

찻잔이 엄청 고풍스러운게 이 카페에 분위기에 걸맞는 식기를 찾아두신건지,

최근에 이런 그림이 프린팅되어 있는 식기는 첨보는 듯하네요.

그리고 홍차양을 얼마나 주신건지 모르겠지만 족히 400ml는 넘는 양을 주셔서 마시다 물 배찰뻔했습니다...

베르데 프로방스

사람이 여유를 가지게 되면 마시게 되는 차들 중하나로 커피가 물린다던지, 여 타 다른 음료들을 찾다보면 새로운 영역에 있는 것들이 홍차인데

여러분들이 아는 얼그레이나 블랙티와 같은 향들을 홍차라고 알고 있겠지만 그건 극히 일부일뿐이다.

서른이는 홍차 최대생산지인 스리랑카의 홍차전문점에서 종류가 너~~~~무 많아 거기서 시향하는데에만 1시간은 족히 걸렸다.

종류가 너무 많으며, 어떤 향을 맡아보면 장미, 라벤더, 튤립, 등 꽃 종류과, 석류, 오렌지, 복숭아, 자두 등 이런 과실들을 섞어서 홍차를 만들어내어 가볍게 이러한 풍미를 즐기게 해주는게 홍차라고 보시면 편할 듯합니다.

실제로 이 베르데 프로방스를 마시면서 꽃향과 과실향이 같이 나는데 약간 풍선껌 향과 같은 상큼한 향이 느껴질 정도로 신나는 장단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홍차였다. 홍차는 대체로 일직선과 같은 단일 노트여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여흥은 주지 않지만 마실 때마다 기분이 상쾌해지는게 색다른 경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홍차를 얼마나 깔끔하게 내렸는지 뒤에서 씁쓸하거나 텁텁한 맛이 안올라오는게, 적절한 온도와 타이밍과 함께 우리신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주 퍼펙트한 홍차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딸기레몬에이드

이거이거 문제의 아이콘이다.

살면서 이런 풍미를 느껴본 적이 없다.

여러분 여기와서 한번 느껴보세요 진짜!

딸기랑 레몬을 함께 청을 담궜다가 먹으면 이런 맛이 날지 상상도 안된다...

눈 감고 먹으면 이게 무슨 음료인지 도저히 못 맞추겠다.

레몬향은 은근나지만 딸기를 직접적으로 씹으면서도 딸기를 으깨어 놓다보니 알아차리기 굉장히 힘들었다.

그냥 레몬과 딸기의 단순한 맛이 합쳐져서 다른 영역의 맛을 창조해낸듯 싶다.

사장님이 직접담그시는게 색깔이 엄청 영롱하네요...

저거 생으로 한입 씹어먹어보고싶다...

전부 다 청과 관련된 것인데 쇼케이스에 놔두셔서 파시는 물품이기도 합니다.

요게 차갑게 보관하다보니 온도차에 의해서 물기가 생겨 사진에 담기가 어렵네요 ㅎㅎ...

 

총평

팔공산 아노블리오를 다녀오며 홍차에 대한 애정이 많았었는데 집에 돌아가보니 고가의 홍차가 이렇게 많은데...

어느순간 안 마시고 있는 서른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마셔야지~~

기본 치아바타는 솔직히 맛이 갈릭버터를 이용한 맛 때문인지 너무 익숙해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One Top으로 먹물 베이글!! 진심으로 맛있는 빵을 찾은 듯해 기분이 좋았다.

홍차의 맛을 즐기기도 했지만 놓치면 섭하지 서른에게 가장 신박한 것은 바로 딸기레몬에이드 ㅋㅋㅋ

여러분 이 맛좀 대신 표현해주실분 없으신가영?

전체적인 가격대가 음료부터 빵도 양이 많은 관계로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지만

단점홍차의 가격을 조금은 조정하셔서 좀더 여러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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