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구 앞산 카페거리 핸드드립전문점인 슈만과클라라가 앞산 커피 하우스로 개명을 했네?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8. 08:10

본문

대구에서 대부분 빵집인 동성로지점인 슈만앤 클라라로 굉장히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ㅋㅋㅋ... 여기는 슈만과 클라라 경주가 본점인 곳으로 서른이가 전국에서 정말 애증하는 카페 중 하나이다.

대구에 커피거리 중 유명한 앞산커피골목에 자리 잡은 곳으로 현재는 앞산 커피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영업중임을 얼마전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영업시간
평소 매일 10:00~24:00
코로나관련 실제 영업시간 11:00~23:00

연락처

053-623-3969

필로티 구조로 1층에 주차는 물론이며

옆에 땅도 사셨는지 주차장이 넓게 준비를 잘해놓으신편이다.

 

 

오늘의 주문

볼리비아 알라시타스 7,000

평소 잘 마시지 못하는 파푸아뉴기니?를 마시려 하였으나

원두가 다 떨어졌다고 하여 만데린을 골랐더니 또...

흐음 나머진 너무 자주마셔서 ㅠㅠ

숨겨져있는 시크릿 원두가 있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완료

슈톨렌이 슈만과클라라의 대표적인 빵 중하나인데...

서른이는 이걸 한두번 먹어본 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완전 비추이다

빵안이 달달함의 정도가 지나칠 정도이다 커피와 함께 마시면

이 슈톨렌에 의해 커피를 잠식시킬정도이기 때문이다..

이 디저트가 상당히 괜찮아 보였으나 도저히 배가 가득차서 들어갈 배가 없으므로 ㅠㅠ

Pass

1층 내부가 뭔가 엘레강스하다 해야하나... 아트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

정면의 계단부터 해서 조명들의 불빛보다도 디자인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며,

특히 구석구석에 엔틱한 액자가 있어서 분위기를 한 껏 더 만들어 준다.

경주에 가면 좀더 엔틱한 디자인의 찻잔을 많이 볼 수 있으나

생각보다 여기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으며

직워분들이 서른이의 핸드드립을 내리는 중이다.

알록달록한 찾잔들이 참 탐스럽다

헤헷...

 

2층

분위기 한 껏 깔아주는게 정말 고급진 장소에 왔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이런게 통일감을 넘어선 고급지다라고 불리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중간에 있는 그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이 경주에 가면 진 짜 저만한 크기에 벽면을 다차지 하고 있으니

경주에 가시는 분들 중에서 카페는 슈만과 클라라를 꼭 들러보셨으면 합니다.

거기서 아마 최상급 게이샤 원두 급 커피 한 잔이면..

50,000원까지도 받는 걸로 알고 있다.

테이스팅 타임

향만을 맡았을 때에는 쿰쿰한 구수한 향만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요거 만만찮은 놈이다 싶었는데

노트로 신맛이 아우! 얼마나 선명하던지 찐으로 혀를 향해 쨍하게 쏘아 붙이는데 약간 어린애 장난치는 수준이 아니라 공격하는 수준이었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신맛이 조금 적응하다 싶어 신맛에 대해 좀더 나열해 보자면 원두의 신선한 향이랄까? 과일의 향과 꽃향이 둘다 느껴지길래 코가 잘못됐나? 둘 다 섞여서 느껴지는게 상쾌한 기분을 주기도 하지만 이 커피를 향으로 표현하기보다 나이로 빗대보면 천방지축같은 10대와 같이 점잖은 구석이 안보이는 녀석이랄까?

막바지를 다가가면 갈수록 신맛이 쫘악 뽑아져 올라오는게 감당이 안될꺼 같다 ㅜㅜ 거기다 더해서 쓴 맛까지 동업을 했는지 확 불타올라버리는게 GG를 쳐야만 했다.

밖에 포대와 뭐가 많이 쌓여있길래 뭔가 싶었더니 ㄷㄷㄷ

전부 원두였다...

흐미야...

클래스부터 다른 집이다...

 

총평

여긴 최소 커피는 믿고 드셔도 괜찮은 집으로 오늘 마셨던 커피가 마지막에는 조금 좋지 않게 끝을 맺었지만 적어고 중반까지는 새로운 장르의 커피를 마시며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어 굉장히 맘에 들었다 ㅎㅎ

그리고 예전에는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 최근들어 인기가 부쩍 상승한 것인지 하...

이 날 너무 시끄러웠다.

아이들부터 아줌다들까지 합세해서 그런지 열받아서 서른이도 형님이랑 얘기를 불살라버렸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서른이는 아마 다시 가고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원래 이쁜 찻잔을 통해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찻잔도 이용이 불가하다고하여

일회용 컵을 받아... 한 껏 기가 더 죽어버렸다.

그래도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자면 굳이 가시고자한다면 경주에 입점되어있는 슈만과 클라라를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평점

3.8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