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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만촌동 파스타 맛집 오구식탁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8. 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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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놀러 온 친구와 점심밥 한 끼를 같이 하기 위해 대구 만촌동에 위치한 오구식탁이라는 이태리 식당을 찾게 되어 가정식 이태리 식당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장소로써 한번 파스타를 먹어보기 위해 왔다.

'만촌동 양식, 만촌동 파스타, 만촌동 데이트장소'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Last Order 20:00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3-742-5234

외관은 내부의 조명 때문과 전면이 전체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리로 되어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어느 정도 탐색하면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다 ㅎㅎ

안녕하세요~~

내부의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게 파스타 면종류와 스텐 팬 국자 등 주방도구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만들어 냈으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 점은 칭찬해 주고 싶었다.

오픈 키친 구조로 무슨 요리를 만드는지,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키친이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 구조인데 흐음...

그렇다고 너무 키친을 너무 쳐다보지 말자

요리할 때 남이 보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아는가 ㅋㅋㅋ

 

 

 

메뉴의 수는 적당히 만들어 놓은 점과 메뉴표가 상당히 공을 들여놓아 어떤 음식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색감 또한 훌륭해 이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메뉴판을 본 적이 잘 없다.

아주 대단하다.

여러분들이 봐도 정성이 한눈에 보이지 않는가?

테이스팅 타임

 

참고로 파스타에 굉장히 엄격하니 어느 정도 이해해 주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각종 채소에 오리엔탈 소스와 같은 맛의 소스로 처음 입가심으로

상큼함과 달달함, 채소의 풋풋한 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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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오일 파스타

오일 베이스의 페투치네 면으로 만들어 놓은 오일 파스타에 위에 아스파라거스 등갈비를 올려놓았는데

서른이는 솔직히 이걸 14,000원에 받는다는 게... 사장님이 인심이 후한 건지 솔직히 이 정도의 양은 개인적으로 20,000원은 기본으로 넘겨야 한다고 본다.

일단 칭찬부터 들어가자 등갈비의 조리가 아주 완벽했다.

등갈비의 뼈 부분까지 적절한 온도로 삶아 아주 부드럽게 조리가 되었으며, 마무리로 고기의 겉면을 마이야르를 올리기 위해 팬 프라잉으로 마무리하신 걸로 보이며, 이걸 뼈 따라 썰어보니 웬걸 아주 부드러운 것이 상당히 고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 완성도가 아주 높다고 판단되었다.

다만 아스파라거스의 익힘 정도가 오버 쿡이 되어 흐물흐물하게 돼버려 아삭한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없었으며,

파스타 오일 소스를 좀 더 팬 위에서 면이 쫙 빨아들일 정도로 만들었으면 물과 기름을 결합시키는 유화작용을 통해 완벽한 파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파스타였다.

면에 있어서 페투치네 면을 활용한 것은 나이스하였고, 소스 또한 한 숟갈 떠서 마셔보니 배추의 시원한 맛 때문인지 정말 조개탕 먹는 시원함과 페페론치노?의 매운맛과 후추를 통해 나름 개성 있는 소스를 만들었다고 생각되었다.

아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채수를 기본 육수를 만들어 놓고 파스타를 만들 때 이용하면서 만든다고 한다.

나머진 개인적인 서른이의 성향으로 마늘의 색을 조금 더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고, 그 이유는 그만큼 풍미를 좀 더 이끌어내는데 아주 그만이기 때문이다.

 

아주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은가 등갈비가 맛있어서 따로 메뉴로 분리시키는 게 더 좋아보였다는데... 총평으로!!

함박 빠네 파스타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로 리가토니의 파스타면을 이용해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으며, 중앙에 다들 익히 알고 있는 빠네 지붕 위에 돈육을 이용한 햄버그스테이크를 올려놓았다.

크림을 맛보니 가장 익숙한 알프레도 크림소스를 이용한 듯했지만 직원분들 말로는 3가지의 크림을 혼합해서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새우와 브로콜리 등을 색감을 위해서 넣어 놓은 듯 보였으며, 사실 이게 딱히 맛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논외로 해놓고

이 리가토니 면은 식감면에서도 크림이 묻어나는 정도를 보아 아주 적절히 잘 사용하였다고 생각되었다.

개인적으로 서른이는 크림 파스타들 중에서 일반적으로 국물이 흥건한 파스타를 굉장히 싫어한다.

왜냐하면 국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점도도 낮아지고 면에 그만큼 소스가 묻어 나오질 못하기 때문에 순수 면만을 먹었을 때에 진한 풍미의 크림 맛과 함께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는 크림의 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점도를 높게 잡아 놓아서 그런지 면을 들어보면 소스가 면 사이사이의 홈을 통해 빼곡하게 달라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빠네 파스타만큼은 사실 예외이다, 너무 꾸덕꾸덕하게 파스타를 만들어버리면 빵과 함께 먹기에 크림에 촉촉하게 적신 빵을 먹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 크림 파스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

빵을 잘라서 돈육으로 만든 함박과 함께 크림에 푹 찍어서 크게 한 입을 먹어보면 입안의 포만감과 크림이 쭉 하고 나오면서 아주 흡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빠네를 떠나서 돼지고기 다짐 육에다가 부드러운 빵에 크림소스에 푹 찍어 먹는다 생각해봐라. 간단하게 상상하면 여러분들도 상상으로라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패션후르츠

서른이 싫어하는 과일이 몇몇 있다 그중에서 패션후르츠인데 하...

고심하던 찰나에 마셔보니 민트류의 화한 맛이 비치면서 패션후르츠의 쨍한 맛이 상당히 완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마시면서 부담도 없었으며 크림을 먹어 입안이 답답한 찰나에 아주 깔끔하게 씻어내릴 수 있었다.

사장님에게 비법을 물어보니 민트류 허브를 우려서 같이 섞어서 배합을 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사장님이

오구식탁 쿠폰까지 챙겨주셨다 ㅎㅎ

3번 도장을 찍으면 Drink Free

6번 째에 Ade Free

9번 째에 Main Dish Free

총평

전체적으로 내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였으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상당히 잘 꾸며 놓았다고 생각되었으며, 크림 빠네 파스타는 적절한 조합을 통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면과 국물의 점도는 아주 잘 잡은 듯하여 칭찬을 해주고 싶다.

아마 대중들이 원하는 파스타 중 이런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오일 파스타는 좀 더 만드는 게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듯 보였으며,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기도 하며 남의 의견을 수용을 잘 받아주실 것 같아 따로 피드백을 해드리기도 하였으며, 현장에서 얘기 못해드린 것이 하나 있는데...

파스타와 등갈비를 따로 메뉴를 분리 시키는 게 더 좋아 보였다

파스타 중에서도 최고로 라이트한 오일 베이스이다 그런데 시원한 오일 파스타에 등갈비를 얹어놓으니 음식이 전체적으로 무겁게 가져가는 것도 있었지만 양이 ㄷㄷㄷ 성인 2명이서 파스타를 먹는데도 배가 꽉 찰 정도로 양이 많았었다.

사실 등갈비의 완성도가 오일 파스타와 빠네 두 개를 합쳐도 완성도는 등갈비를 따라오질 못한다.

메뉴를 바베큐 등갈비로 하나 만드셔서 등갈비에다가 옆에 BBQ 소스 직접 배합해서 만들어 놓아보시고 밥을 대용할 수 있는 매시 포테이토를 만들어서 하나의 바베큐 등갈비로 따로 만들었으면 했으며, 거기다 아스파라거스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만 뿌려 겉만 그릴자국으로 시어링 해서 내놓는다고 상상을 해보아라!

메시 포테이토를 등갈비 위에 얹어 놓고 바비큐 소스를 푹 찍어 먹는 상상을 아주 완벽하지 않은가? 아니면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 같은 간단한 채소를 추가함으로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일 파스타는 오일 파스타대로 그 레시피를 그대로 가벼운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음식점들에 파스타 양들이 고급 레스토랑을 갈수록 파스타의 양은 적어지는 추세이기도 하며,

면에 육수가 흠뻑 베이게 만들어 꾸덕꾸덕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오일 파스타의 가장 기본 조리법으로 최근 추세로 많이 변하고 있다.

이상 잘하면 식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구구절절이 길게 써보았습니다.

사장님 배부르게 식사 잘하고 갑니다

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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