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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로맛집 이자카야느낌의 막걸리맛집 첫주

맛집

by 소파에뒹굴 2020. 9. 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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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다 보니 긴장을 다지고 간 날이다.

동성로에 괜찮은 안주가 잘나오는 집이 있다고하여 겸사겸사 들린 곳으로 안주가 얼마나 괜찮은지 서른이가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다.

대구종로맛집/ 대구동성로막걸리

영업시간
매일 18:00~03:00
Last Order 02:00

연락처

053-218-8881

거대한 상가빌라에 붙어있어서 그런지 회색계열로 전체적인 마감은 되어있었지만,

클래식의 색감 중하나인 나무색을 이용해 현대적인 느낌과 클래식느낌을 둘다 가지고 있으면서

유리에다가 썬팅지를 바른 것처럼 어두컴컴해 클래식 이자카야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고 보고 있따.

최근 식당 앞에 이렇게 메뉴판 놓아 두는거 정말 맘에 든다.

음식점의 가격대도 먼저 알아 볼 수 있고,

어떠한 메뉴를 주력으로 판매하는지 소비자로써 파악하고 이 식당을 찾아갈 수 있기때문이다.

내부는 좁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천장이 생각보다 높아서 공간적으로 넓다는 느낌이 들기두 하였다.

입구 쪽에 배치해둔 이런 화분들이 몇개 없지만

아주 적절한 배치로 가게의 분위기를 한 껏 완성도를 높여놓은 듯 보였다.

뭐든 과하면 오히려 안좋은 법!

 

각 테이블마다 물잔과 수저 메뉴판 등 깔끔하게 매장을 준비 해놓으신 게 생각보다 인상 깊었다.

다른 곳도 이 정도로 매장의 깔끔함 정도는 따라와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서른이가 방문한 시간이 저녘 6시임에도 상대적으로 내부는 어둡게 유지해 놓은 것이

은은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선호될 장소인듯했다.

이야 여기 센스 좋다

마스크 항상 음식점들어올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애매하지 않은가?

밀봉팩에다가 딱 놔둘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첫주 음식점의 시그니처 마크인듯 한데 오늘은 서른이를 찍어줄 사람이 없어...

흐음... 왠지 예쁘게 나올만한 듯한데 ㅠㅠ

 첫주 메뉴판

 

오늘의 메뉴

청양칼칼 맑은조개탕

소고기 불고기파전

최근 고기를 너무 많이먹어서 시원한 해산물이든 탕을 먹고싶기도 했고 파전에 막걸리 아니겠는가?

Let's go

 

 

오징어젓갈과 연두부에 간장

이거 맨 처음에 애피타이저로 이렇게 간이 강한 걸 줄까 싶었는데

역시나 ㄷㄷ

엄청 짜다!!

꾸덕꾸덕한 게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처음에 내놓은 건 아닌 것같다.

차라리 연두부만 내놓고 뒤에 순서에 서비스라면서 주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서른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wow

한상 차려나왔는데 시작해보자

테이스팅 타임

청양칼칼 조개탕

정말 깔끔한 육수였다 어디에 나둬도 나무랄 때없는 서른이가 딱 이런 음식을 좋아한다.

해산물 같은 경우 고유의 풍미와 시원한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홍합, 백합, 동죽과 같이 육수를 내기 좋은 조개가 있기도 하고 특히 식감이 예술인 가리비도 일부러 큰 가리비를 넣어두셨는데 센스가 있으신 듯하다. 이런 가리비가 진정 먹을만한 가리비 아니겠는가?

거기다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지니 뭘더바라는가?

해감도 상당히 잘해놓아 모래가 씹히는 일이 거의 없어 서른이가 생각하는 조개탕 중에 거의 완성도가 많이 좋은 편에 속했다.

아쉬운 점은 가리비는 먹을 것이 많았지만 나머지 조개들의 속살이 생각보다 작아서 아쉬운 정도?

하지만 조개탕에 시원한 육수에 취하고 가는 맛이었다.

시원한 조개 국물도 있지만 간간히 조개 속살을 발라먹는 맛도 있지 않은가? ㅎㅎ

아주 맘에 드는 메뉴였다.

 

주하 소불고기 파전

요요요 이것도 물건이다.

서른이가 술집에 대해 음식점치고는 굉장히 점수가 박한 편이다.

일반적인 파전인데 반죽은 계란으로 부쳤을 정도로 반죽이 계란의 모습과 맛이 상당한 게 설마...계란만 쓴건가...

파가 상당히 적게 들어가 있으며, 오히려 다른 여타 채소를 이용해 채워두었고 2층으로 나누었는지 1층에 파, 채소들로 깔고 2층에 불고기를 얹어 놓은 듯했는데 오오 여기 불고기 파전에 실고추가 데코 역할을 제대로 하였다.

이런 음식점들이 주로 Long Run한다 진심

거기다 소스는 우리가 샐러드에서 자주 나오는 맛이있는데 아 이걸 이 맛이 굉장히 익숙한 맛인데 여러분들도 딱 먹어보면 알정도로 ㅎㅎ

설명을 드리기 힘들다...여튼 궁합이 아주 좋았다.

아쉬운게 파전치고 달달한 맛 때문에 막걸리랑 생각보다 궁합이 맞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왜일까?

그리고 양 또한 제 가격을 하는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소고기 불고기의 이름의 반복성이 조금 서른이에게는 신경쓰였으나 더 간지나게 이름 짓기를 추천드립니다.

 

 

첫주 꿀막걸리

마무리로 꿀막걸리를 먹엇었는데 3분에 2정도를 넣어서 꿀 막걸리의 배합을 맞추라기에

맞출려다 너무 달면 조금 빼자 하여 절반만 넣었었는데

후아아... 큰 일이 날 뻔했다... 정말 달아가지고 막걸이 전체를 버릴 뻔했다.

3명다 이구동성으로 너무 달다였다 ㅋㅋㅋ

 

총평

전체적으로 술집의 내외관 어두컴컴하며 은은한 분위기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오늘의 메뉴로 먹었던 소고기불고기파전 이름답게 아주 맛있게 먹었으며, 멋부리지 않은 클래식한 조개탕, 두 메인메뉴를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막걸리의 가격이 ㄷㄷ 최근에 이정도로 올랐을 줄 몰랐다.

서른이가 최근 시세를 모르는 건지 흐음...

평점

5점만점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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